랜섬웨어 공격으로 일본 디지털 만화 서점 마비
IDC Frontier 클라우드 공격으로 Comic Cmoa와 Booklive, Renta! 접속이 중단돼 구매한 작품도 열람할 수 없게 됐다.
일본 클라우드 사업자 IDC Frontier가 이번 달 초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Comic Cmoa, Booklive, Renta! 등 디지털 만화 서점들이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다.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IDC Frontier의 이번 공격으로 수백 개 기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Renta!는 현재 점검 모드에 들어간 상태로 정상 이용이 언제 재개될지 예상 시점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Comic Cmoa도 복구 시점이 불분명한 가운데 구매한 상품에 대한 접근 권한을 되살리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Booklive 역시 한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
문제는 서비스 접속 차단에 그치지 않는다. 해당 서점들의 앱을 통해 이미 내려받은 책들조차 열람할 수 없는 상태다. 결제로 소유한 디지털 작품이 저장 매체에 남아 있어도 앱이 작동하지 않으면 읽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도 타격이 나타났다. Animate는 일본 내 접속 장애가 며칠간 이어진 뒤 해외 접속을 제한했다. 일부 디지털 서점은 공격 경위를 조사하는 동안 아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디지털 구매 비중 76.1%인 시장
이번 사태는 배경에도 관련 사례가 있다. 디지털 만화 구매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76.1%의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Manga-Planet/Futekiya는 서비스를 종료하며 코인으로 결제해 접근하던 독점 작품들을 함께 사라지게 했다. Kakao Entertainment도 웹툰 플랫폼 Tapas를 폐쇄할 예정이며, 이 플랫폼의 창작자들은 콘텐츠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는 계약에 묶여 있다.
한눈에 보기
Comic Cmoa와 Renta!는 언제 복구되나요?
Comic Cmoa는 복구 시점을 밝히지 않았고, Renta!는 점검 모드에 들어갔지만 정상 이용 재개 예상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미 구매한 디지털 만화도 못 읽나요?
그렇다. 영향을 받은 서점 앱을 통해 내려받은 책들도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왜 Animate도 영향을 받았나요?
Animate는 일본 내에서 며칠간 접속 장애가 이어진 뒤 해외 접속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