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 어스'서 연락한 실종 소녀, 500여일 만에 구조
유타주 실종 소녀가 '어몽 어스'에서 만난 다른 이용자를 통해 FBI에 알려져 오리건주 주거지에서 구조됐다.
미국 유타주 가든시티 출신의 17세 소녀가 500여 일 넘게 실종된 끝에 오리건주 주거지에서 구조됐다. 소녀는 '어몽 어스'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연락이 닿으면서 발견됐다.
소녀는 셀룰러 회선 없이 와이파이로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었다. 소녀는 '어몽 어스'에서 만난 미성년자 이용자와 이후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신의 신원과 감금 상황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해당 이용자의 어머니가 FBI에 상황을 알렸다. FBI는 11월 1일 화상 통화로 소녀와 세부 내용을 확인했고, 같은 날 당국은 오리건주의 한 주거지에서 소녀를 구조했다.
오리건주 출신인 용의자 애덤 헌터 하멜(39)은 차량 검문 중 체포돼 미성년자를 불법 성적 목적으로 주 경계 너머로 이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자동마톤미디어(automaton-media.com)가 보도했다.
수사 배경
소녀는 2025년 5월 당시 15세로 실종됐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용의자는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 소녀에게 오리건행 여비를 대주겠다고 제안한 뒤 유타주까지 차로 이동해 소녀를 태웠고, 이동 중 소녀의 스마트폰을 강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녀의 외출을 금지하고 신체적·성적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눈에 보기
'어몽 어스' 실종 소녀 사건은 어떻게 발견됐나?
소녀가 '어몽 어스'에서 만난 다른 미성년자 이용자와 다른 소셜 미디어에서 연락을 이어가다 자신의 상황을 알렸고, 그 이용자의 어머니가 FBI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
애덤 헌터 하멜(39)은 미성년자를 불법 성적 목적으로 주 경계 너머로 이동시킨 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