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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챈 "AI, 기법으론 쓰지만 생성 콘텐츠는 안 써"

싱가포르국제영화제 대담에서 피터 챈 감독이 장편영화의 생존을 전망하고 새 영화 '가지 않은 길'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했다.

홍콩 영화감독 피터 챈이 2026년 10월 23일 싱가포르국제영화제 대담 행사에서 영화 제작에 인공지능을 기법으로는 활용할 수 있지만 AI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챈은 같은 자리에서 숏폼·버티컬 드라마가 확산해도 2시간 길이의 장편영화는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챈은 자신의 최신작 '가지 않은 길'이 해체된 가족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의 영어 제목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에서 왔고, 중국어 제목은 '내일은 더 나을 거야'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품 속 딸이 20세로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라며, 파트너가 배우 산드라 응이라고 언급했다. '가지 않은 길'은 앞서 토론토에서 첫 선을 보였다.

30주년 맞은 '첨밀밀'

올해는 챈이 34세이던 1996년 일곱 번째 장편으로 연출한 '첨밀밀'의 3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199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갔다가 약 2년 반 만에 돌아왔다. 1990년대에는 자신이 공동 설립한 UFO(United Filmmakers Organization)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었다. 챈은 제트 리가 주연한 '명장'을 자신의 가장 큰 규모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눈에 보기

피터 챈은 AI를 영화 제작에 어떻게 쓸 계획인가?

영화 제작의 기법으로는 AI를 활용할 수 있지만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쓰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가지 않은 길'은 어떤 이야기인가?

해체된 가족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내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영어 제목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에서, 중국어 제목은 '내일은 더 나을 거야'라는 뜻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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