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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내믹스 직원 300명, ICE 판매 반대 청원…경영진은 계약 유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직원 약 300명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로봇개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직원 약 300명이 경영진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의 로봇개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청원을 제출했지만, 경영진은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은 아스테크니카가 처음 보도했다.

청원은 2025년 9월 4일자로 작성돼 같은 달 초 경영진에 전달됐다. 서명자 가운데 절반은 익명으로 참여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전체 직원은 약 1,400명이다.

계약은 미국 국토안보부가 2025년 9월 25일 코네티컷 소재 기업 라데코와 체결했다. 규모는 130만 달러로, 라데코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 4대를 방사능과 유독가스 누출, 폭발물 위협을 탐지하는 '케르베로스'로 개조해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서에 따르면 ICE는 불법 국경 터널과 인신매매 조직 단속을 도입 이유로 내세웠다.

아만다 맥마스터 전 보스턴 다이내믹스 임시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결정이 회사가 추구하는 사명에 부합한다고 밝히며,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를 존중하고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6월 이 회사를 인수했다. 2025년 9월에는 ICE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조지아주 공장을 급습해 대부분 한국인인 노동자 475명을 구금한 사건이 있었다.

한눈에 보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직원들은 왜 청원을 제출했나?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의 로봇개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경영진에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청원에는 약 300명이 서명했고 절반은 익명이었다.

ICE가 도입하는 로봇개는 무엇인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4대를 라데코가 개조한 '케르베로스'로, 방사능과 유독가스 누출, 폭발물 위협을 탐지한다. 국토안보부가 2025년 9월 25일 130만 달러 규모로 계약했다.

경영진은 청원에 어떻게 답했나?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만다 맥마스터 전 임시 최고경영자는 회사 사명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동의하지 않더라도 존중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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