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PM, 윤초 조정 폐지 결의…2027년 5월 20일부터 새 시간 체계
국제도량형총회(CGPM)가 윤초 조정을 중단하기로 결의하면서 협정세계시(UTC)와 지구 자전 기반 시간의 허용 오차가 최대 3600초로 확대된다.
국제도량형총회(CGPM)가 윤초 조정을 중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28차 회의에서다. zdnet.co.kr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시간 체계는 2027년 5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결정으로 지구 자전 기반 시간과 협정세계시(UTC) 사이의 허용 오차는 기존 약 1초에서 최대 3600초(1시간)로 확대된다. 음의 윤초가 필요할 가능성과 디지털 인프라에서 시간 동기화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당초 합의했던 2035년 시점이 앞당겨졌다.
1972년 도입 이후 27차례 조정
윤초 제도는 1972년 도입됐다. 이후 지금까지 모두 27차례 1초가 추가됐고, 마지막 조정은 2016년 12월 31일에 이뤄졌다. 윤초가 삭제된 사례는 아직 없다.
2022년 제27차 CGPM은 2035년까지 윤초 조정 방식을 바꾸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제도량형국(BIPM)은 2035년까지 음의 윤초가 필요할 확률을 약 30%로 추산했다.
윤초 적용이 시스템에 부담을 준 사례도 있다. 2012년 윤초 적용 당시 Reddit, LinkedIn 등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고 콴타스항공(Qantas)의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는 이번 결정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으며, 네이처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전했다.
한눈에 보기
새 시간 체계는 언제부터 적용되나?
2027년 5월 20일부터 적용된다.
허용 오차는 얼마나 커지나?
지구 자전 기반 시간과 협정세계시(UTC)의 허용 오차가 약 1초에서 최대 3600초(1시간)로 확대된다.
왜 2035년에서 앞당겨졌나?
음의 윤초가 필요할 가능성이 커지고 디지털 인프라에서 시간 동기화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