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AI 접근 목적별 구분 설정 확대
웹사이트 운영자가 검색·학습·대행 작업용 AI 접근을 나눠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외부 AI 에이전트를 둘러싼 플랫폼 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9월 15일부터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접근을 목적별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정을 확대했다고 tech42.co.kr이 보도했다. 검색을 위한 접근, AI 학습 데이터 수집, 이용자를 대신한 작업 수행을 각각 나눠 식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같은 흐름에서 네이버는 지난달 7일부터 검색 API 약관을 강화해 검색 데이터를 AI 입력, 학습, 개선, 평가, 결과 표시에 쓰는 것을 제한했다. 네이버는 앞서 7월 31일 쇼핑과 도서, 전문 자료 검색 API 제공도 종료했다.
아마존은 지난 9월 자사 쇼핑 사이트에 접근하려 한 메타의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를 차단했으며, 퍼플렉시티의 AI 쇼핑 도구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옐프는 정식 데이터 사용 계약이 없는 AI 에이전트의 자동 접근을 제한하고 있고, 쿠팡은 외부 AI가 앱에서 구매와 결제를 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다툼도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4일 고객 계정에 무단 접근했다며 퍼플렉시티의 AI 브라우저 코멧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올해 3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퍼플렉시티의 AI 쇼핑 에이전트 접근을 제한하는 예비 금지명령을 인용했다. 8월 4일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 금지명령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
메타는 지난 9월 뮤즈를 공개하고 월마트, 베스트바이, 갭, 세포라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6일에는 시에라 등과 함께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검증하는 표준인 개인 에이전트 프로토콜(PAP)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한눈에 보기
클라우드플레어의 AI 접근 설정은 언제부터 적용됐나?
2026년 9월 15일부터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접근을 검색, 학습 데이터 수집, 이용자 대행 작업으로 구분할 수 있게 설정이 확대됐다.
네이버는 검색 API를 어떻게 바꿨나?
지난달 7일부터 검색 데이터를 AI 입력·학습·개선·평가·결과 표시에 쓰는 것을 제한했고, 7월 31일에는 쇼핑·도서·전문 자료 검색 API 제공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