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비스타, 암호화 트래픽 분석 '패킷사이버 EVA' 출시
복호화 없이 C2 통신과 데이터 유출을 탐지하는 ETA 제품으로, 11월 하드웨어·가상 어플라이언스로 먼저 나온다.
보안기업 씨큐비스타가 2026년 11월 4일 암호화 트래픽 분석(ETA) 제품 '패킷사이버 EV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하지 않고 명령제어(C2) 통신과 데이터 유출을 탐지한다.
탐지 방식은 서버 이름이나 TLS 핑거프린트 대신 트래픽 볼륨, 통신 주기성, 연결 그래프, 목적지 희소성 등 24개 지표를 활용한 트래픽 행위 분석이다. 탐지 결과는 MITRE ATT&CK 기법에 따라 분류된다. 포트 미러링이나 TAP으로 복제된 트래픽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복호화 키나 별도의 인라인 장비가 필요 없다.
NIST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메타데이터 기반 탐지 방식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악성 트래픽 샘플 47건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46건을 탐지했고, 오탐은 공개 DNS 리졸버 1건으로 제한됐다. SNI가 제거된 ECH 환경과 QUIC C2 테스트 조건 12건, 하이브리드 PQC 실제 환경 트래픽에서도 탐지를 유지했다.
패킷사이버 EVA는 11월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와 가상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우선 출시되며, 클라우드(SaaS) 서비스는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씨큐비스타는 APAC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공공·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글로벌 ETA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한 조직원은 AI 자율 침투 테스트 도구인 아르텍스를 활용해 약 40일간 국내 기업 60곳을 공격했으며, AI 도입 전 1년간의 30곳보다 공격 규모가 커졌다. 이 사건에서 학원, 병원, 대기업 계열사 등 약 90개 조직에서 유출된 데이터는 820만 건을 넘었다.
한눈에 보기
패킷사이버 EVA는 언제 출시되나?
2026년 11월 4일 출시됐으며,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와 가상 어플라이언스로 먼저 제공되고 클라우드(SaaS) 서비스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복호화 키가 필요한가?
필요 없다. 포트 미러링이나 TAP으로 복제된 트래픽만 받아 메타데이터 기반으로 행위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