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전 구조조정 가속…일렉트로룩스·밀레·BSH 감원
APPLiA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가전 중 현지 생산 비중이 지난해 80%에서 71%로 하락했다.
유럽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밀레, 보쉬의 가전 자회사 BSH가 감원과 생산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하이얼, 메이디 등 아시아 업체들이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etnews.com이 보도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5월 이탈리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현지 인력 4,500명 중 최대 1,700명을 감원하고 세레토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밀레는 지난해 말까지 독일에서 1,300명을 줄였으며 2027년까지 가정용 세탁기 생산을 전량 폴란드 공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BSH는 2027년까지 3,500명을 감원하고, 지난해 10월 약 1,400명이 근무하는 독일 나우엔과 브레텐 공장 두 곳의 폐쇄를 발표했다.
유럽가전협회(APPLiA)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가전 중 현지 생산 비중은 지난해 약 80%에서 7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에너지효율 A·B등급 가전의 보급률은 2020년 대비 4.4배로 늘었다.
아시아 업체의 유럽 공략
삼성전자는 2022년 GfK 매출 기준 이탈리아 전체 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매출 기준 유럽 1위 가전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하이얼은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이 4.9% 증가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양문형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판매액 기준 30%를 넘었다. 중국의 대유럽 에어컨 수출은 올해 상반기 43.2% 늘어난 3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눈에 보기
일렉트로룩스는 이탈리아에서 몇 명을 감원하나?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5월 현지 인력 4,500명 중 최대 1,700명을 감원하고 세레토 공장을 폐쇄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BSH는 어떤 공장을 폐쇄하나?
BSH는 지난해 10월 약 1,400명이 근무하는 독일 나우엔과 브레텐 공장 두 곳의 폐쇄를 발표했으며 2027년까지 3,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현지 생산 가전 비중은 얼마나 되나?
APPLiA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가전 중 현지 생산 비중은 지난해 약 80%에서 71%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