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mus, 50억 달러 규모 ASX 상장 철회
밸류에이션·부채 우려 속에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포기하고 30억 달러 사모 유치를 검토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기업 Firmus가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ASX)에서 추진하던 5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고 aitimes.com이 보도했다. 회사는 주당 A$11의 공모가와 최대 50억 달러 조달 계획을 제시했으며, 상장 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었다. 이는 1997년 Telstra 이후 호주 시장 최대 규모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Firmus 이사회는 제안된 공모 조건이 회사의 사업적 강점과 장기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으며,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철회 이유로 밝혔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Firmus의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이 42MW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며 반발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Firmus의 매출은 5080만 달러, 영업손실은 6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우려는 밸류에이션과 부채에 집중됐다.
Firmus의 기업가치는 두 달 전 105억 달러에서 IPO를 앞두고 약 300억 달러로 급등한 상태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Firmus는 IPO 대신 사모펀드 시장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사업 기반
Firmus는 Nvidia의 지원을 받았고 OpenAI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Meta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10월에는 태즈메이니아주 론서스턴의 데이터홀 1 지붕 공사를 완료하고 인도네시아 첫 데이터홀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멜버른과 싱가포르의 기존 시설 외에 인도네시아 바탐과 말레이시아에 10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한편 스마트링 제조사 Oura도 상장 계획을 연기하거나 철회했으며, 코어위브와 Lambda Labs 등 AI 인프라 스타트업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한눈에 보기
Firmus가 ASX 상장을 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사회는 제안된 공모 조건이 회사의 사업적 강점과 장기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기관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과 부채, 42MW에 불과한 운영 데이터센터 용량을 문제로 제기했다.
Firmus의 2026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 5080만 달러, 영업손실 6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Firmus는 상장 대신 무엇을 추진하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모펀드 시장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