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로 기업 대출 실행…국내 은행 첫 사례
전북은행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기업 고객에게 원화 운영자금 대출을 실행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가상자산을 담보로 법정화폐를 대출한 첫 사례다.
전북은행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기업 고객에게 원화 운영자금 대출을 실행했다고 techm.kr이 보도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가상자산을 담보로 법정화폐 대출을 제공한 첫 사례다.
담보로 예치된 비트코인은 전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업체가 보관하며, 전북은행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 차주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담보는 은행으로 이전되지 않고 법원의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처분된다.
이번 대출에는 지난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이 적용됐다. 이 규칙은 가상자산의 압류 및 매각 절차를 명시하고 있다.
담보는 우선 기업 고객이 보유한 비트코인만 인정됐고, 대출 용도는 운영자금으로 제한됐다. 담보인정비율(LTV), 금리, 총 대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상품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례로 지정되지 않고 출시됐다.
모바일 앱 서비스도 병행
전북은행은 보난자랩과 협력해 모바일뱅킹 앱 쏙뱅크에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북은행은 그간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제공하며 디지털자산 사업을 확장해 왔다.
박춘원 전북은행장은 올해 초부터 새로운 금융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가상자산 담보 대출 사업을 제안해 왔다. 해외에서는 가상자산 담보 대출이 이미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한눈에 보기
전북은행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은 어떤 점이 처음인가요?
국내 시중은행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기업 고객에게 법정화폐 대출을 실행한 첫 사례입니다.
담보로 맡긴 비트코인은 누가 관리하나요?
전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업체가 보관하며, 전북은행은 직접 소유하거나 관리하지 않습니다. 차주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법원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처분됩니다.
대출 금리와 한도는 공개됐나요?
담보인정비율(LTV), 금리, 총 대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출 용도는 운영자금으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