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학습 스크래핑 조항 삭제하고 해명
메타가 상업 약관에서 AI 학습을 위한 콘텐츠 수집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되던 문구를 삭제했다. 대변인은 웹 크롤러 사용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메타가 상업 약관에서 전문가들이 AI 학습을 위한 웹 콘텐츠 수집 허용으로 해석했던 문구를 삭제하고 해명 자료를 내놨다. 메타 대변인 Daniel Roberts는 더 버지(The Verge)에 보낸 후속 성명에서 이번 개정이 메타의 웹 크롤러 사용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타가 수정한 약관에는 크롤링 관련 조항이 자사 광고 및 비즈니스 제품에만 적용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 측은 콘텐츠 소유자가 robots.txt를 통해 수집 선호를 표시할 수 있으며, 이번 개정으로 그런 선호를 무효화하는 새로운 권리를 얻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논란은 이전 약관 문구에서 시작됐다. 당시 메타는 도메인과 웹 페이지, URL의 모든 콘텐츠를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개발·개선·연구·AI 학습·무결성 유지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
니먼 랩(Neiman Lab)과 코넬대학교 디지털·정보법 교수 James Grimmelmann 등은 이 문구가 사이트 콘텐츠를 무료로 AI 학습에 쓰고 robots.txt 차단 지침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메타의 앤디 스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과 Daniel Roberts 대변인은 웹 크롤러 사용 방식에 변화가 없으며 반대 해석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눈에 보기
메타가 약관에서 삭제한 문구는 무엇인가?
도메인, 웹 페이지, URL의 콘텐츠를 메타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개발·개선·연구·AI 학습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메타는 웹 크롤러 사용 방식이 달라졌나?
아니다. 메타 대변인 Daniel Roberts는 이번 개정이 웹 크롤러 사용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콘텐츠 소유자는 여전히 수집을 막을 수 있나?
메타는 콘텐츠 소유자가 robots.txt로 수집 선호를 표시할 수 있고, 이번 개정이 그 선호를 무효화하는 새 권리를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