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엔스케일 영국 데이터센터 계약 취소
엔스케일은 로턴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대체 전력원과 다른 영국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에식스주 로턴에 계획된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엔스케일과 맺은 용량 계약을 취소했다고 18일(현지 시각) IT매체 aitimes.com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취소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로턴 프로젝트는 전력망 연결 문제로 여러 차례 지연됐다. 보도에 따르면 전력망 운영사는 엔스케일에 필요한 전력을 2030년대까지 공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엔스케일은 로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대체 전력원과 다른 영국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장기적인 관계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 계약도 조건부
엔스케일은 앤스로픽과 4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지만, 이 계약은 조건부다.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이나 공급 일정 목표를 지키지 못하면 취소될 수 있다.
지난 8월 앤스로픽은 엔스케일의 웨스트버지니아 시설 컴퓨팅 용량을 사용하는 4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9월 중순까지 엔스케일은 건설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달 18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등록서를 제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앤스로픽을 향후 주요 고객으로 명시했다.
엔스케일은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52%를 한 고객에게서 올렸다. 한편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호주 AI 인프라 기업 퍼머스는 투자 수요 부족으로 상장 계획을 취소했고, 코어위브는 대규모 차입과 추가 자금 수요 속에 주가와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한눈에 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약을 취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턴 프로젝트는 전력망 연결 문제로 여러 차례 지연됐고, 전력망 운영사는 필요한 전력을 2030년대까지 공급할 수 없다고 엔스케일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스케일은 로턴 데이터센터를 계속 짓나?
엔스케일은 로턴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대체 전력원과 다른 영국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앤스케일과 앤스로픽의 계약 규모는 얼마인가?
450억 달러 규모이며, 엔스케일이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이나 공급 일정 목표를 지키지 못하면 취소될 수 있는 조건부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