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버티브 "AI 데이터센터, 전력 60~70%만 AI에 사용"
Nvidia와 버티브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문제를 공개하고, 와트당 성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시설 공동 구축 계획을 밝혔다.
Nvidia와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기업 버티브(Vertiv)가 AI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서 끌어오는 전기 중 약 60~70%만 실제 AI 처리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버티브의 연례 EMEA 행사에서 양사는 이 같은 전력 효율 문제를 공개하고,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Nvidia의 EMEA 슈퍼컴퓨팅·AI 클라우드 인프라·AI/HPC 부문 부사장 로드 에번스(Rod Evans)는 끌어온 전력 중 AI 작업에 쓰이는 비율이 최대 70%이며, 6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기가와트(GW)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의 20%가 냉각·전력 분배·전력 변환에 사용되고, 추가로 10%는 잘못 구성된 랙과 장애, 재시작 등으로 손실된다는 것이다.
에번스 부사장은 계약된 100메가와트(MW) 가운데 시설이 실제로 확보하는 전력은 약 93MW에 그칠 수 있고,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는 그보다 더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AI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의 주된 병목이 칩 부족이 아니라 시설과 전력망의 연결이라고 진단했다.
버티브 EMEA 사장 폴 라이언(Paul Ryan)은 전력 가용성, 인허가, 원격지 입지가 각각 별개의 장애 요인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모든 와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
버티브와 Nvidia는 2026년 초부터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설계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버티브는 Nvidia GPU를 위한 전력 및 인프라 관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발표는 테크레이더(TechRadar)가 보도했다.
한눈에 보기
AI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나?
Nvidia에 따르면 전력망에서 끌어오는 전기 중 AI 처리에 쓰이는 비율은 최대 70%이며, 60%까지 낮아질 수 있다.
나머지 전력은 어디로 가나?
1기가와트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20%는 냉각·전력 분배·전력 변환에, 10%는 잘못 구성된 랙과 장애, 재시작 등에 쓰인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주된 병목은 무엇인가?
Nvidia의 로드 에번스 부사장은 칩 부족이 아니라 시설의 전력망 연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