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P·Node.js·LiteLLM서 중대 취약점 무더기 발견
취약점 공개와 함께 AI를 악용한 자동화 공격 사례도 보고되면서 정부 권고와 보안업계 대응이 이어졌다.
PHP 프로그래밍 언어와 오픈소스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Node.js, 오픈소스 LLM 프록시 LiteLLM에서 중대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digitaltoday.co.kr 보도에 따르면 이번 취약점 공개와 함께 AI를 활용한 공격 사례들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정부 권고와 보안업계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PHP에서 발견된 2건의 중대 취약점의 경우 패치가 나오기 4일 전부터 해커들이 취약한 PHP 서버를 탐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 패치가 어려운 일부 국가에서는 PHP 취약점 때문에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으며, 지원이 종료된 구버전 PHP를 운영하는 사이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PHP 취약점과 관련해 사이버 위기 경보를 발령했고, 국내 보안업체들이 대응 서비스를 내놨다. 안랩은 1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GovWare 2026 보안 콘퍼런스에 참가해 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를 선보였다. 스패로우는 일본 IT 전시회에서 AI 생성 코드 보안 도우미 'Sparrow MCP'를 소개했고, 나루씨큐리티는 AI 웹 방어 서비스 'ZeroTiCA Lite Web'을 출시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셜록 홈즈 AI DLP'의 신규 기능을 공개할 계획이다.
AI를 악용한 공격도 함께 보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연계 해킹 그룹 Storm-0940이 중국인 엔지니어가 개발한 오픈소스 AI 모의해킹 도구 Artex를 활용해 여러 산업의 수백 개 조직에 자동화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해킹 그룹 CyberCartel은 앤스로픽과 SpaceX, 중국 문샷AI의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로 라틴아메리카 금융기관 약 400곳을 자동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코딩 도구 OpenCode를 겨냥한 공격으로 사용자들의 AI 계정에 무단 결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10월에도 중국 연계 해킹 그룹이 중국산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전 세계 수백 개 기업을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앤스로픽 레드팀은 스마트 TV를 통해 스스로 확산하는 AI 웜을 제작했다고 공개해 업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눈에 보기
PHP 취약점은 언제부터 공격에 악용됐나?
패치가 나오기 4일 전부터 해커들이 취약한 PHP 서버를 탐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응은 어떻게 이뤄졌나?
정부가 사이버 위기 경보를 발령했고, 안랩·스패로우·나루씨큐리티·컴트루테크놀로지 등 보안업체들이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