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서 '완전자율주행' 명칭 뺀다…독일 압박에 '테슬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으로
독일 교통부와 협의 끝에 유럽 판매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명칭을 변경했다. 슈테펜 빌거 장관은 유럽 전역 승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명칭을 '풀 셀프 드라이빙 (슈퍼바이즈드)'에서 '테슬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으로 변경했다. 회사가 독일 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명칭 변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교통장관 슈테펜 빌거는 이달 초 '풀 셀프 드라이빙'이라는 이름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연합(EU) 차원의 표결을 앞두고 테슬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의 유럽 전역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 X에 빌거 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로이터는 웬즈데이에 테슬라의 유럽 승인 캠페인이 부실한 회사 안전 연구와 결함 있는 조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칭 변경까지의 배경
2025년 6월 머스크는 X에 '유럽의 FSD는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각국 정부에 승인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2026년 3월에는 EU의 '과도한 규제 부담'이 유럽의 혁신을 막는다고 주장했고, 그로부터 몇 주 뒤 네덜란드가 유럽 최초로 FSD (슈퍼바이즈드)를 승인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판사가 시스템 성능에 대한 기만적 마케팅을 인정한 판결 이후 오토파일럿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한눈에 보기
테슬라가 유럽에서 시스템 이름을 무엇으로 바꿨나?
'풀 셀프 드라이빙 (슈퍼바이즈드)'에서 '테슬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으로 변경했다.
왜 이름을 바꿨나?
독일 교통장관 슈테펜 빌거가 기존 명칭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고, 테슬라가 독일 교통부와의 협의에서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유럽 전역 승인은 어떻게 되나?
빌거 장관은 올해 말로 예상되는 EU 차원의 표결을 앞두고 테슬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의 유럽 전역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