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MA, 애플 아이폰 NFC 개방·수수료 인하 제안
영국 경쟁시장청이 아이폰 근접통신 결제를 더 많은 제3자에 개방하고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내놨다. 의견 수렴은 11월 17일 마감된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2026년 10월 20일 애플에 아이폰의 근접통신(NFC) 결제 기술을 더 많은 제3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개방하도록 요구하는 제안을 발표했다. CMA는 영국에서 애플이 현재 제공하는 보안 요소(SE) 방식뿐 아니라 호스트 기반 카드 에뮬레이션(HCE) 방식으로도 접근을 허용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CMA는 요금 자체를 직접 정하지는 않겠지만, 수수료 산정 원칙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애플이 현재 받는 수수료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2024년 제정된 영국 디지털시장·경쟁·소비자법(DMCC)에 따른 행위 요건이다.
CMA는 영국에서 애플과 경쟁할 지갑형 상품을 출시한 업체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애플이 EU에서 NFC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뒤에는 대체 결제 앱 여러 개가 EU에서 출시됐다.
애플 대변인은 CMA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수준을 낮추도록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보며, 앞으로도 건설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견 수렴은 11월 17일 마감되며, CMA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2024년 DMCC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 부문에서 전략적 시장 지위(SMS)를 인정받았다. 영국에서는 접촉식 결제가 전체 결제의 39%를 차지하며, 10년 전 3%에서 크게 늘었다. 영국 성인의 60% 이상이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애플 월렛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한눈에 보기
영국 CMA의 애플 NFC 개방 제안 내용은 무엇인가?
애플이 영국에서 보안 요소(SE) 방식뿐 아니라 호스트 기반 카드 에뮬레이션(HCE) 방식으로도 제3자에게 NFC 접근을 허용하고, 수수료를 현재보다 낮추는 방안이다.
의견 수렴은 언제 마감되나?
2026년 11월 17일에 마감되며, CMA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