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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브로커, 기업 내부 기록 사들이며 직원 동의 논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AI 데이터 브로커들이 슬랙 대화와 이메일 등 기업 내부 기록을 AI 학습 데이터로 확보하고 있다.

AI 데이터 브로커들이 AI 에이전트 학습 데이터로 쓰기 위해 기업 내부 업무 기록을 사들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026년 10월 13일 보도했다. 거래 대상에는 슬랙 대화, 이메일, 고객 관리 기록, 프레젠테이션 자료, 소스 코드가 포함된다.

매각 대상은 문을 닫은 스타트업에 그치지 않는다. 아직 영업 중인 기업들도 데이터 판매 제안을 받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48시간 안에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수십만 달러 규모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려 한 사례도 있다. 메타는 직원들의 키 입력과 마우스 움직임을 AI 학습에 쓰려 했지만, 익명 처리된 데이터에 사적인 대화와 인사 평가 기록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획을 중단했다. 구글이 스피릿 항공의 과거 데이터를 사들이려 한 계획도 직원 개인정보 활용 우려로 지연됐다.

에모리 대학 법학과 이페오마 아준와 교수는 직원이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것이 외부 판매까지 허용하는 것인지 윤리적으로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망과 데이터 확보 경쟁

이 같은 거래는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나타나고 있다. 가트너는 전 세계 AI용 데이터 지출이 2025년 8억 2600만 달러에서 2027년까지 64억 8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I 학습 기업 마이크로1은 향후 12개월 동안 기업 데이터 확보에 1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한눈에 보기

AI 데이터 브로커들이 사들이는 데이터는 무엇인가?

슬랙 대화, 이메일, 고객 관리 기록, 프레젠테이션 자료, 소스 코드 등 기업 내부 업무 기록이 거래 대상에 포함된다.

메타와 구글은 내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려 했나?

메타는 직원 키 입력과 마우스 움직임을 AI 학습에 쓰려다 익명 데이터에 사적 대화와 인사 평가 기록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 중단했고, 구글은 스피릿 항공의 과거 데이터 구매 계획을 직원 개인정보 우려로 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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