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의
AI

AIS 2026 개최, 김승주 교수 'AI 취약점 발견 시대' 기조연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3일 AIS 2026에서 AI 기반 침투 테스트 도구 ARTEX를 언급하며 보안 전략 재구성을 제안했다.

2026 AI 보안 콘퍼런스(AIS 2026)가 11월 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보안 업계 관계자 약 700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AI 취약점 발견 시대, 보안 전략 재구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행사는 데일리시큐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후원했다.

연설에서 교수는 AI 기반 침투 테스트 도구인 ARTEX를 소개했다. 여러 AI 모델을 연계해 정찰, 취약점 발견, 공격 실행까지 수행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공격 비용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수익성이 낮아 외면받던 소규모·주변 시스템도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RTEX와 관련된 금융권 사고 역시 내부 업무망이 아니라 대출 모집인, 영업직원, 협력사 등 외부 접속이 열린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교수는 자산 식별이 서버 대수 파악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상머신과 OS·소프트웨어 버전, 지원 종료 제품, 패치 상태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AI가 결함 발견 속도를 높이는 반면 수정과 업데이트가 뒤처지면서 '취약점 폭풍'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폐쇄형 자체 AI도 탐지·분석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며, AI 사이버 챌린지(AIxCC)처럼 LLM과 퍼저, 정적 분석 도구를 함께 엮는 운용 능력이 모델 선택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권 AI를 중장기적으로 국가 안보 차원에서 개발하되, 민간 기업은 상용 도구로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이런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에 따른 데이터 분류와 통제는 외부 AI·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일괄적 망분리는 병원 전체를 무균 상태로 유지하려는 것과 같아 조직도 모르는 우회 연결을 낳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RMF)로 보안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제로 트러스트로 침해 이후 확산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회복탄력성은 핵심 업무를 유지하는 능력이라며,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이 멈춰도 종이 기록으로 진료를 이어가는 사례를 들었다. NIST CSF, 보안 통제, RMF, 제로 트러스트 등 여러 프레임워크의 요구사항을 국내에서 더 명확히 매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합법적 화이트햇 취약점 연구를 장려하고, 위험도에 따라 일정 기간 내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도록 하는 패치 기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적된 취약점과 부실한 관리를 '보안 부채'로 규정하고 적극적으로 찾아 고쳐야 한다고 했다. 제도화를 앞당기고 기술을 고도화해 짧은 시간에 한국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눈에 보기

AIS 2026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

2026년 11월 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으며 보안 업계 관계자 약 700명이 참석했다.

ARTEX는 무엇인가?

여러 AI 모델을 연계해 정찰, 취약점 발견, 공격 실행을 수행하는 AI 기반 침투 테스트 도구다.

AIS 2026 기조연설의 주제는?

'AI 취약점 발견 시대, 보안 전략 재구성'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연설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