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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8 프로·아이폰 듀오에 미국산 부품 확대

애플이 페리먼과 3년간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티타늄 공급 계약을 맺고, 두 제품용 부품 약 100종을 미국 12개 주 이상에서 조달한다.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와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와 부품의 미국 내 조달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digitaltoday.co.kr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을 통해 새로운 협력사를 추가하고 기존 공급사와의 관계를 강화한다.

두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약 100종은 미국 내 12개 주 이상에 있는 기업들이 공급한다. 가장 눈에 띄는 계약은 펜실베이니아에 기반을 둔 금속 기업 페리먼과의 티타늄 거래다. 애플은 향후 3년간 최대 1억 달러를 투입해 페리먼의 티타늄 생산을 지원한다.

페리먼은 아이폰 듀오 외관에 쓰이는 Grade 5 티타늄을 용해하고 단조하고 압연하게 된다. 애플은 이 티타늄에 최소 80%의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델라웨어에 기반을 둔 퀴니티 일렉트로닉스는 아이폰 18 프로의 가변 조리개 카메라에 들어가는 필름을 생산한다.

미국 내 칩·글래스·레이저 공급망

브로드컴은 지난 7월 발표한 15억 달러 투자 계획에 따라 콜로라도 포트콜린스 공장을 확장·현대화하고 있으며, 다년 계약으로 미국에서 150억 개가 넘는 칩을 생산한다. 코닝의 켄터키 해러즈버그 공장은 세라믹 쉴드를 포함한 특수 글래스를 생산하며, 애플은 2026년 말까지 전 세계에 판매하는 아이폰과 애플 워치의 커버 글래스 전량을 이 공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코히런트는 텍사스 셔먼 공장에서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의 페이스 ID와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쓰이는 VCSEL(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기술을 공급한다.

TSMC 애리조나 공장은 2026년 애플 제품용 칩을 1억 개 넘게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앰코 테크놀로지는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시설을 짓고 있으며, 1·2단계에 걸쳐 3500개 이상의 현지 일자리를 지원할 전망이다. 애플은 이 시설의 초기 고객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망 확대는 2025년 애플이 4년간 미국 투자 총액을 6000억 달러로 늘린 계획의 연장선이다. 애플은 2030년까지 직접 공급사들이 애플 제품의 모든 제조 공정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아이폰의 최종 조립은 여전히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며, 애플은 페리먼 계약이 단기 생산 능력을 얼마나 늘릴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눈에 보기

애플이 페리먼에 투자하는 금액은 얼마인가?

향후 3년간 최대 1억 달러로, 페리먼의 티타늄 생산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아이폰 듀오 외관에 쓰이는 티타늄은 무엇으로 만드나?

페리먼이 용해·단조·압연하는 Grade 5 티타늄이며, 최소 80%의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다.

세라믹 쉴드를 포함한 아이폰 커버 글래스는 어디서 생산되나?

코닝의 켄터키 해러즈버그 공장이며, 애플은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판매 아이폰과 애플 워치의 커버 글래스 전량을 이 공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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