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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릴렌트리스 디펜스' 보고서 발표…한국 방어역량 58점

시스코가 기업 사이버 방어역량 보고서를 내고 한국 점수 58점, '릴렌트리스 디펜더' 비율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스코가 2026년 10월 13일 기업의 사이버 방어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적 요인을 다룬 '릴렌트리스 디펜스(Relentless Defense)' 보고서를 발표하고, 보안 데이터 통합을 위한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Cisco Cloud Control)'을 선보였다. 시스코는 자사 보안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30개국 보안 전문가 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했으며, 이 가운데 27%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였다.

한국, 글로벌 평균 밑도는 방어역량

글로벌 기업의 사이버 방어 역량은 100점 만점에 평균 64점으로 나타났고, 한국은 58점을 기록했다. 전체 기업 가운데 '릴렌트리스 디펜더'로 분류된 비율은 8%였지만 한국은 1%에 그쳤다. 최근 1년간 실질적인 업무 중단을 초래한 사이버 사고를 겪었다는 응답은 글로벌 91%, 한국 80%였다. 글로벌 응답자의 35%는 AI 관련 공격이 사고에 연관됐다고 답했다.

조직 운영 방식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보안·네트워크·IT 팀이 하나의 팀으로 가시성과 도구를 공유한다는 글로벌 응답은 41%였고 한국은 24%였다. 글로벌 응답자의 40%(한국 40%)는 보안 지표가 지나치게 기술적이어 경영진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했으며, 40%는 실제 위협 대응보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하는 데 시간을 더 쓴다고 답했다. 한국은 이 비율이 44%였다.

신종 위협 탐지 시 통제를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다는 조직은 14%, 24시간 이내는 26%였고 약 60%는 하루 이상 걸렸다. 새 보안 통제를 6개월 안에 완전히 운영에 적용한다는 글로벌 조직은 21%에 그쳤지만 '릴렌트리스 디펜더'에서는 52%였다. 응답자의 87%는 AI가 위협 탐지 속도를 최소 25% 개선했다고 답했고, 85%는 대응·복구 속도에서도 같은 효과를 봤다고 했다. 다만 어떤 단일 영역에서든 AI 기능을 폭넓게 도입한 조직은 절반에 못 미쳤고, 네트워크 보안이 가장 활발한 반면 보안 운영·조사 영역은 가장 저조했다.

보안 운영에 AI 에이전트를 폭넓게 도입한 비율은 글로벌 3분의 1, 한국 5분의 1이었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98%였지만, 민감 데이터 노출(41%), AI 시스템 침해(40%), 외부 벤더의 데이터 처리(37%)에 대한 우려가 걸림돌로 꼽혔다. AI 에이전트가 침해됐을 때 탐지·대응이 가능하다고 '매우 확신'한다는 응답은 글로벌 54%, 한국 37%였다. 보안 지출을 늘린 조직 가운데 사고가 줄었다는 곳은 41%였고, 45%는 사고가 늘거나 그대로였다. '릴렌트리스 디펜더'에서는 71%가 사고 감소를 보고했다.

한편 스플렁크의 2026년 연구에 따르면 시스템 중단으로 글로벌 2000대 기업이 매년 입는 비용은 6,000억 달러로 2년 만에 50% 늘었으며, 중단의 약 3분의 1이 사이버 보안과 관련됐다.

한눈에 보기

시스코 '릴렌트리스 디펜스' 보고서는 누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나?

30개국 보안 전문가 8,000명을 설문했으며 이 가운데 27%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였다.

한국의 사이버 방어 역량 점수는?

100점 만점에 58점으로, 글로벌 평균 64점보다 낮았다. '릴렌트리스 디펜더' 비율도 한국은 1%로 글로벌 8%를 밑돌았다.

시스코가 함께 발표한 제품은?

흩어진 보안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Cisco Cloud Control)'을 선보이고, 자사 보안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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