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기술 전면 자국 생산 시 1850억~2300억 달러 필요
CTA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생산 전환으로 스마트폰 원가가 152% 오르고 최대 66만8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미국 내 소비자 기술 제품 생산을 전면적으로 자국으로 이전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digitaltoday.co.kr이 보도했다. CTA는 10개 소비자 기술 제품 카테고리를 미국에서 전부 생산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CTA는 전체 공급망을 미국으로 옮기려면 1850억~2300억 달러의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또 55만5000~66만8000명의 추가 상용 인력이 필요하며, 연간 전력 수요는 191억~195억 k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행 관세 아래에서 전면 미국 생산이 이뤄질 경우 스마트폰 생산 원가는 152% 상승한다. 노트북은 93%, 스마트워치는 97%, TV는 41% 각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비용의 25~50%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경우 10개 카테고리의 가중 평균 소매가격은 27~55% 상승할 수 있다고 CTA는 밝혔다.
단계적 접근 제안
CTA는 최종 조립부터 미국에서 시작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이 경우 부담은 160억~190억 달러로 줄어들지만, 스마트폰 생산 원가는 여전히 67%, 노트북은 50% 상승한다.
게리 샤피로 CTA 이사회 의장은 미국이 약 2년 안에 반도체 생산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물리적으로도 노동력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2월 반도체, 첨단 로봇, 바이오, 원자력 분야의 자국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제네시스 미션'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한눈에 보기
CTA가 제안한 단계적 접근 방식은 무엇인가?
최종 조립부터 미국에서 시작하는 방식으로, 소요 비용을 160억~190억 달러로 줄일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 생산 원가는 67%, 노트북은 50% 상승한다.
전면 자국 생산 시 어떤 제품의 원가 상승 폭이 가장 큰가?
스마트폰이 152%로 가장 높고, 스마트워치 97%, 노트북 93%, TV 4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