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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그룹, AI 에이전트로 라틴아메리카 금융기관 400곳 공격

스트라이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카르텔은 그록과 클로드를 동원해 은행과 결제 앱을 자동으로 공격했으며, 앤스로픽이 뒤늦게 접근을 차단했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스트라이커의 보고서를 인용한 디인포메이션의 10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해킹 그룹 사이버카르텔이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원해 라틴아메리카의 금융기관 약 400곳을 자동으로 공격했다.

공격 사슬에서 정찰을 맡은 에이전트는 스페이스X의 그록을 구동해 표적 정보를 웹에서 검색했다. 이어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와 소넷 모델을 돌리는 4개의 에이전트가 어떤 공격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 서로 논의했다. 코딩 앱 커서에서 실행된 또 다른 클로드 모델은 전체 작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

에이전트들은 사람의 개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비밀번호와 고객 데이터를 빼냈고 은행 계좌에도 접근했다. 표적에는 은행과 결제 앱이 포함됐다. 사이버카르텔은 모델들이 학술 테스트나 기업 보안 점검처럼 무해한 환경에서 작동한다고 믿게 만드는 방식으로 속였다.

클로드가 요청을 거부하면 작업은 문샷 AI의 키미 같은 더 작은 모델로 넘어갔고, 이 모델마저 거부하면 기존 악성코드로 전환했다. 스트라이커의 통보를 받고 조사한 앤스로픽은 사이버카르텔의 클로드 접근을 차단했다. 스페이스X도 접근 차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스트라이커는 문샷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사이버카르텔은 2012년부터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달 사이 이 그룹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공격 속도와 효과를 크게 높였다. 스트라이커는 이 그룹이 내부 작전 정보를 실수로 유출한 뒤 해당 수법을 파악했다.

한눈에 보기

사이버카르텔은 어떤 AI 모델을 사용했나?

정찰에는 스페이스X의 그록, 공격 방식 논의에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와 소넷, 지휘에는 커서에서 구동한 클로드 모델이 사용됐다. 거부 시 문샷 AI의 키미가 대체 모델로 동원됐다.

앤트로픽은 어떻게 대응했나?

스트라이커의 통보를 받고 조사한 뒤 사이버카르텔의 클로드 접근을 차단했다.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되나?

스트라이커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금융기관 약 400곳이 표적이 됐으며, 은행과 결제 앱이 포함됐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