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연합, 음성 생성 AI 가이드라인 발표'
일본배우연합이 음성 생성 AI 활용 시 사전 동의와 별도 보상을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동의 기간은 원칙적으로 최대 1년이다.
약 2,600명의 성우와 배우가 소속된 일본배우연합이 '음성 생성AI 이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ITmedia가 2026년 10월 16일 보도했다. 가이드라인은 성우의 음성을 AI 학습과 음성 합성에 활용할 때 사전 동의와 별도 보상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사전 동의, 음성 데이터 관리, 적절한 보상 지급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모든 향후 이용을 포괄하는 일괄 동의는 인정되지 않으며, 동의 기간은 원칙적으로 최대 1년으로 제한된다. 새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학습하려면 최소 7일 전에, 기존 모델로 음성을 생성하려면 48시간 전에 통지해야 한다.
성우의 이름이나 배역, 음성 특징을 프롬프트에 입력해 특정인의 음성을 재현하는 행위도 성우의 녹음 데이터를 직접 학습하지 않았더라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AI 생성 음성 사용에 대한 보상은 기존 출연료와 별도로 책정되며, AI 학습·개발비와 합성 음성 사용료가 포함된다. 일본어로 녹음된 음성을 AI로 다른 언어로 변환해 해외에 유통하려면 별도 허가와 추가 지급이 필요하다.
사업자는 암호화와 사용 기록 보관 등의 조치로 음성 데이터와 프롬프트, AI 모델을 관리해야 하며, 성우가 동의를 철회하고 사업자가 이에 동의하면 데이터를 삭제하고 AI 모델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 고인의 음성을 AI로 재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예외적 사용은 유족이나 권리 관리자의 엄격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애니메이션과 외국 영화 더빙에서는 AI보다 실제 성우의 연기가 우선된다.
연합은 향후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ITmedia에 따르면 과거 연기와 온라인에 공개된 음성 데이터가 허락 없이 수집돼 AI 학습에 쓰이고, 성우가 말한 적 없는 대사나 노래가 성우의 목소리로 생성되는 사례가 있었다. 일본에는 개인의 목소리 자체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명시적 법률이 없다.
한눈에 보기
사전 동의 기간은 얼마나 되나?
동의는 원칙적으로 최대 1년으로 제한되며, 모든 향후 이용을 포괄하는 일괄 동의는 인정되지 않는다.
AI 모델 개발·학습 시 사전 통지 기간은?
새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학습하려면 최소 7일 전에, 기존 모델로 음성을 생성하려면 48시간 전에 통지해야 한다.
고인의 음성 재현은 가능한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예외적 사용은 유족이나 권리 관리자의 엄격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