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비판 후 웹 크롤링 약관에서 AI 학습 문구 삭제
메타는 광고·비즈니스 제품에만 적용된다고 해명했지만, News/Media Alliance는 수집 자체를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메타가 비즈니스 고객과 언론계의 비판이 이어진 뒤 웹사이트 크롤링 약관 초안을 수정해 광고와 비즈니스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수정된 약관에서는 AI 학습을 명시한 문구가 빠졌다. 이번 변경은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늦게 이뤄졌으며, Mercury News가 메타의 입장을 전했다.
메타는 통합 크롤링 약관이 자사의 광고·비즈니스 제품에만 적용되며, 이 점을 약관에서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새 약관은 ‘학습(train)’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명시적으로 쓰지 않고 광고와 비즈니스 제품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메타의 약관 미리보기에는 웹 스크래퍼, 봇, 로봇, 스파이더, 크롤러, 사용자 에이전트 등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한 데이터 수집이 언급돼 있다.
출판사 단체 “수집 자체는 막지 못해”
News/Media Alliance 대변인 Sam Quigley는 새 문구가 출판사 콘텐츠를 메타가 어디에 쓸 수 있는지는 제한하지만, 콘텐츠를 크롤링해 수집하는 능력까지 제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새 약관에 학습이 명시적으로 배제되지 않았고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 성명은 웹 크롤러 사용 방식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새 약관에는 이 점이 명시적으로 적혀 있지 않다. 한편 2026년 10월 이전 초안 약관은 메타 제품을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 메타가 AI 학습을 포함해 사실상 무엇이든 웹사이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한눈에 보기
메타가 이번에 크롤링 약관에서 무엇을 바꿨나?
AI 학습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던 표현을 빼고 광고와 비즈니스 제품에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News/Media Alliance는 무엇을 우려했나?
새 문구가 콘텐츠 사용 범위는 제한하지만 크롤링과 수집 자체를 막지 못하며, 학습 배제도 명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