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이아, APT29 연계 모바일 공격 분석 보고서 공개
세코이아는 11월 4일 '포이즌드 소스' 보고서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노린 모바일 공격을 APT29 소행으로 중간 이상 신뢰도로 평가했다.
프랑스 보안업체 세코이아(Sekoia)가 11월 4일 '포이즌드 소스(Poisoned Source)'라는 제목의 분석 보고서를 공개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를 겨냥한 모바일 공격 캠페인을 APT29 또는 그 하위 조직의 소행으로 중간 이상의 신뢰도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내용은 dailysecu.com이 전했다.
세코이아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정상 웹사이트를 변조하고 웹 분석 스크립트를 조작해 방문객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에 악용 코드를 전달했다. 조작된 것은 우크라이나 웹 분석 서비스 플러디(Plerdy)의 추적 스크립트였으며, 세코이아는 해당 스크립트가 2026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기기별로 다른 공격 사슬
iOS 16.7을 대상으로 한 공격 사슬은 CVE-2025-43529와 CVE-2024-27834를 이용해 쿠키 탈취를 시도했다. iOS 18.5 대상 사슬에서는 다크소드(DarkSword)가 사용됐으며, CVE-2026-20700을 포함한 5개 취약점을 조합해 문자메시지, WhatsApp과 Telegram 데이터베이스, 저장된 자격 증명, 위치 정보, 사진을 수집했다.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Chrome 취약점 CVE-2026-3910과 Adreno 그래픽 드라이버 취약점 CVE-2025-27038이 악용됐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악성코드 안드로스니치(AndroSnitch)는 Chrome 쿠키, 저장된 로그인 정보, 브라우징 기록, Wi-Fi 비밀번호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세코이아는 분석한 모든 공격 사슬이 제조사가 이미 패치한 취약점을 이용했으며, 최신 업데이트가 적용된 기기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눈에 보기
세코이아가 분석한 공격은 어떤 기기를 노렸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를 대상으로 했으며, 정상 웹사이트와 조작된 플러디 분석 스크립트를 통해 악용 코드가 전달됐다.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안전한가?
세코이아는 분석된 공격 사슬이 모두 이미 패치된 취약점을 이용하며, 최신 업데이트가 적용된 기기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