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감독,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헐크 재디자인 공개
제롬 첸 슈퍼바이저가 토리노 뷰 컨퍼런스에서 헐크의 비율과 눈 색 변경, 445개 컷 일주일 납품 등을 설명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전체 VFX 슈퍼바이저 제롬 첸이 2026년 10월 1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뷰 컨퍼런스에서 작품의 시각효과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버라이어티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영화에는 약 2,000개의 시각효과 컷이 포함됐다.
첸은 후반 작업 기간이 24주였으며, 약 445개 컷이 단일 주에 납품됐다고 밝혔다. 전체 VFX 작업의 약 4분의 3은 마지막 6주 동안 전달됐다. 촬영은 대부분 영국에서 이뤄졌고,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런던, 글래스고가 뉴욕을 대신했다.
이번 작품에서 첸은 마크 러팔로가 연기하는 헐크를 처음으로 작업했다. 헐크는 더 야성적이고 텔레파시로 조종되는 상태로 등장하며, 비율과 근육 정의, 머리카락 색, 손과 발의 크기가 조정됐다. 팔은 길어지고 체지방은 줄었으며 머리카락은 더 희끗희끗해졌고, 눈 색은 녹색에서 갈색으로 바뀌었다. 세트에는 10피트(약 3미터) 크기의 실물 헐크 스탠드인이 사용됐다.
스파이더맨 시퀀스와 막바지 수정
스파이더맨과 탱크를 소개하는 시퀀스는 대본의 몇 단어에서 11개 컷, 약 52초 분량으로 확장됐다. 톰 홀랜드의 연기는 소형 헬멧 장착 카메라 리그로 담았고, 마스크 안쪽을 표현하기 위해 흐릿한 붉은 형상을 더했다.
진 그레이가 등장하는 클라이맥스 에너지 웨이브는 당초 무지개 같은 색수차를 피하려 했지만, 남은 기간이 5주일 때 첸이 방향을 바꿨다. 마지막 검토에서 스파이더맨 겨드랑이 아래 땀 자국이 발견돼 마블 버뱅크 사무소의 소규모 팀이 이를 제거했다.
첸은 1999년 첫 슈퍼바이저 작품의 전체 컷이 450개였고 완성까지 2년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이번 작품은 2024년 12월 뉴욕 현지 답사로 준비가 시작됐으며, 완성된 대본을 받기 전에 이뤄졌다.
한눈에 보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는 시각효과 컷이 몇 개 들어갔나?
약 2,000개의 시각효과 컷이 포함됐다.
헐크의 눈 색은 어떻게 바뀌었나?
녹색에서 갈색으로 바뀌었고, 머리카락은 더 희끗희끗해졌다.
후반 작업은 얼마나 걸렸나?
후반 작업 기간은 24주였고, 약 445개 컷이 단일 주에 납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