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국제영화제, 중국 영화 부진 배경 설명하고 경쟁 부문 라인업 공개
이치야마 쇼조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스타 배우 영화의 흥행 부진과 투자 위축으로 중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존재감이 줄었다고 밝혔다.
도쿄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이치야마 쇼조가 2026년 국제영화제에서 중국 영화의 존재감이 줄어든 배경을 설명하고 올해 라인업과 새 사업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이치야마는 스타 배우가 출연한 중국 영화 다수가 올해 흥행에 실패했고, 다수의 중국 작품이 개봉하지 못한 채 남아 있으며, 검열 절차가 더 복잡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짚었다. 그는 투자 위축도 함께 언급했다.
경쟁 부문에는 사무엘레 로시의 'Even If Hell Came'가 포함됐다. 1944년 겨울 알프스에서 활동한 젊은 이탈리아 파르티잔을 다룬 작품이다. 도쿄 경쟁 부문은 최소 아시아 프리미어를 요구하지만 영화제 측은 월드 프리미어를 밀어붙이며 보통 두 가지가 절반씩 섞이도록 구성한다. 영화제는 경쟁 부문 15편 가운데 절반가량을 아시아 작품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인업에는 가린 누그로호의 'Red Before Dawn', 밀초 만체프스키의 'Sister Brother Manhole Cover', 바흐만 고바디의 'Trees Are Watching' 등 베테랑 감독들의 신작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경쟁 부문 작품으로는 이케다 아키라의 'The Canary's Lullaby'와 야마모토 아키라의 'The Intertwining'이 포함됐다.
갈라 셀렉션 일본 영화로는 개막작인 제제 타카히사의 'Sukiyaki', 야마자키 타카시의 'Godzilla Minus Zero', 소데 유키코의 'All the Lovers in the Night'가 소개된다.
영화제는 지난해 아시아 학생 영화 콘퍼런스를 처음 선보였고, 올해는 완성을 위한 자금을 찾는 일본 영화를 위해 TIFF Work-in-Progress를 새로 마련했다. 이치야마는 그동안 허우 샤오시엔, 지아장커 등 중국어권 작가들과 긴밀히 작업해 왔다.
한눈에 보기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은 어떤 기준을 요구하나?
최소 아시아 프리미어를 요구하지만, 영화제 측은 월드 프리미어를 밀어붙이며 보통 두 가지가 절반씩 섞이도록 구성한다.
올해 갈라 셀렉션 일본 영화에는 무엇이 있나?
개막작인 제제 타카히사의 'Sukiyaki', 야마자키 타카시의 'Godzilla Minus Zero', 소데 유키코의 'All the Lovers in the Night'가 포함됐다.
이치야마가 중국 영화 부진의 배경으로 든 요인은?
스타 배우 영화의 흥행 실패, 다수 작품의 미개봉, 더 복잡해졌다는 검열 절차, 투자 위축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