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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대응, 가스센서·무인 로봇으로 확대

샌디아국립연구소 시험에서 VOC 센서가 열폭주 7.1분 전에 반응했으며, 국내에서는 바인로봇이 창고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배터리 화재 대응이 열폭주 이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가스센서와 무인 정찰 로봇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샌디아국립연구소 시험에서 VOC 센서는 열폭주 7.1분 전에 반응했고, 전류를 차단하자 배터리 팩은 발화 없이 냉각됐다. 한양대 연구팀은 안전벤트가 없는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가스 방출을 통해 열폭주를 조기에 감지할 조건을 찾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과 카이스트 유지환 교수팀이 개발한 바인로봇은 충남의 한 창고에서 투입돼 옥상 환기구와 바닥 틈으로 진입해 내부 온도와 배터리 변형, 붕괴 징후를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기준도 움직였다. TFactory에 따르면 FM글로벌은 2024년 1월 리튬이온 ESS 손실방지 기준을 개정해 셀 온도 상승이나 가스 감지 시 ESS를 자동으로 격리하도록 했다. NFPA 76은 20kWh 이상이면서 배터리가 밀집된 시설에 열폭주 전 전해액 증기 방출을 감시하는 장치를 요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제화 속도와 무관하게 위험 대비 비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기준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창고 화재가 보여준 것

2026년 8월 충남의 한 1차전지 공장 완제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당시 약 21만 개의 군용 1차전지 팩이 보관돼 있었다.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이 팩은 2024년 6월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때와 같은 모델이었다. 당시 아리셀 화재에서는 리튬 배터리의 연쇄 열폭주로 건물 전체가 불에 타 근로자 23명이 숨졌다. 충남 창고는 철근콘크리트 내화 구조와 방화 구획, 배터리 보관 선반마다 설치된 자동 소화 장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한눈에 보기

바인로봇은 무엇을 하는 장비인가?

국립소방연구원과 카이스트 유지환 교수팀이 개발한 무인 정찰 로봇으로, 옥상 환기구와 바닥 틈으로 진입해 내부 온도와 배터리 변형, 붕괴 징후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열폭주를 조기에 감지하는 센서는 어떤 결과가 있었나?

샌디아국립연구소 시험에서 VOC 센서가 열폭주 7.1분 전에 반응했고, 전류를 차단하자 배터리 팩은 발화 없이 냉각됐다.

ESS 관련 기준은 언제 개정됐나?

FM글로벌은 2024년 1월 리튬이온 ESS 손실방지 기준을 개정해 셀 온도 상승이나 가스 감지 시 ESS를 자동으로 격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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