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그린, 1억 달러 규모 수중 AI 데이터센터 추진…고래 서식지 논란
딥그린 홀딩스가 메인주와 알래스카 연안에 1억 달러 규모 수중 AI 데이터센터를 제안했으나, 멸종위기 고래 서식지와 겹쳐 반발을 샀다.
딥그린 홀딩스가 메인주와 알래스카 연안에 1억 달러 규모의 수중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안했다고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제안 부지는 메인주 웨스턴 패시지와 알래스카 어퍼 쿡 인렛이다.
시설은 약 1,650에이커에 걸쳐 조성되며, 66개의 컴퓨트 포드와 300기의 조력 터빈이 포함된다.
문제는 입지다. 메인만 부지는 북대서양 참고래의 핵심 서식지와 겹치고, 어퍼 쿡 인렛은 멸종위기종인 쿡 인렛 벨루가고래의 핵심 서식지로 지정된 곳이다.
연구자들은 건설 소음이 먹이 활동과 이동, 사회적 활동에 쓰이는 고래의 반향정위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열이 고래가 필요로 하는 냉수 먹이를 밀어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알래스카 생물다양성센터의 쿠퍼 프리먼은 이번 계획을 "터무니없다"고 비판하며, 인렛이 처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한눈에 보기
딥그린의 수중 AI 데이터센터는 어디에 건설되나?
메인주 웨스턴 패시지와 알래스카 어퍼 쿡 인렛이 제안 부지로, 약 1,650에이커 규모다.
왜 환경 단체가 반대하나?
두 부지 모두 멸종위기 고래의 핵심 서식지와 겹치고, 건설 소음과 열 배출이 고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