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이포레스트 폴라리스' 공개
16일 의왕 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에서 공개된 이포레스트 폴라리스는 자연어 명령으로 제조 데이터를 분석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16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의왕 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에서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이포레스트 폴라리스'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전시회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6'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포레스트 폴라리스는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작업 노하우를 제공한다. 자연어 명령을 통해 가상 랩 공간에서 전파 신호 세기 등을 시각화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그동안 분리돼 있던 공장 데이터와 IT 시스템을 단일 표준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그 위에 '코어 시스템'과 제조 앱을 올린 구조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사업부 이포레스트센터를 이끄는 최영태 상무가 참석했다.
물류 로봇·가상 검증 기술도 공개
현대차와 기아는 표준화한 물류 로봇 플랫폼을 개발해 로봇 제작 비용을 약 30% 줄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아 화성 EVO 웨스트 공장과 울산 공장에 적용되고 있다.
또 NVIDIA와 함께 물리 AI 기반 가상 검증(Sim-to-Real)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울산 EV 공장의 신차 생산 검증에 도입할 계획이다. 차체가 이동한 뒤에도 용접 로봇이 약 1,700개 용접 지점에 대한 경로를 다시 생성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회사 측은 용접 경로 자동 생성 소프트웨어를 내년 6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 고속 서보 제어와 비전 검사를 적용한 산업용 로봇과 전용 그리퍼로 웨더스트립 장착을 자동화하는 시연도 이뤄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2032년 이후 신규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완전 자율화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6에서는 약 200개의 제조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부터 울산 EV 공장에서 이포레스트 폴라리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한눈에 보기
이포레스트 폴라리스는 무엇인가?
현대차와 기아가 공개한 제조 분야 특화 AI 에이전트로, 제조 데이터 분석과 이미지 생성, 작업 노하우 제공 등을 수행한다.
행사는 어디서 열렸나?
16일 현대차·기아 의왕 연구소에서 미디어 프리뷰 형태로 열렸으며,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6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포레스트 폴라리스는 언제부터 운영되나?
지난달부터 울산 EV 공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