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주가 하루 30% 급락, 반도체 시총 1조 달러 증발
인텔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30% 떨어졌고,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9.14% 하락했다.
인텔 주가가 하루 만에 30%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1500억 달러가 사라졌다.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하루 손실이다. 이 같은 급락은 인텔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발표한 뒤 나왔다고 탐스하드웨어가 2026년 10월 30일 보도했다.
인텔의 CCPG(Client Computing and Physical AI Group)는 2026년 3분기 매출 8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50억~160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2027년 클라이언트 PC 시장이 2026년보다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매도세는 인텔에 그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같은 날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9.14%(1052.82포인트) 하락한 10,465.38을 기록했다. 벤징가의 장중 추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반도체 업종에서 약 1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5.66% 하락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약 2700억 달러가 줄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2.48%, Arm은 12.68%, 퀄컴은 12.14% 떨어졌다. 델은 12.67%, 오라클은 6.88% 하락했고 애플은 1.66% 내렸다.
6월 고점 대비 반토막
인텔의 시가총액은 2026년 6월 중순 6734억 3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 50% 줄어 3389억 1000만 달러까지 내려왔다. 회사는 또 미국 정부에 발행한 주식과 관련해 125억 달러 규모의 비현금 회계 비용을 인식했다.
한눈에 보기
인텔 주가는 얼마나 떨어졌나?
인텔 주가는 하루 만에 30%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500억 달러가 사라졌다.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하루 손실이다.
반도체지수는 얼마나 하락했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26년 10월 30일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9.14%(1052.82포인트) 하락한 10,465.38을 기록했다.
인텔의 4분기 매출 전망은?
인텔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50억~160억 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