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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메타 새 약관에도 언론사 스크래핑 여전히 허용"

메타가 반발에 수정한 약관이 적용을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정된 조항으로도 언론사 콘텐츠 긁어 AI 학습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메타가 비즈니스 계정에 적용할 새 약관을 수정한 가운데, 법률 전문가들은 수정된 약관으로도 메타가 언론사 사이트를 스크래핑하고 그 콘텐츠로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미디어·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매트 토픽과 코넬 로스쿨 제임스 그리멜만 교수 등 전문가들은 니먼 랩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더 버지가 2026년 10월 22일 보도했다.

수정된 약관, 무엇이 바뀌었나

메타는 10월 30일부터 발효되는 새 비즈니스 약관을 두고 출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자 조항을 수정했다. 수정 전 약관은 메타가 연결된 웹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를 제품 개발, 연구,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수정 후 약관에서는 스크래핑한 콘텐츠로 제품을 '학습'한다는 문구가 빠졌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개정된 약관이 여전히 스크래핑한 콘텐츠를 모든 '비즈니스 제품'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변경이 메타의 사이트 전체 스크래핑이나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AI 학습을 막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메타 대변인 대니얼 로버츠는 콘텐츠 소유자가 robots.txt를 통해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가 그러한 의사 표시를 무효화하는 권리를 부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기

메타의 새 약관은 언제부터 적용되나?

새 비즈니스 약관은 10월 30일부터 발효된다.

메타는 왜 약관을 수정했나?

출판 업계의 거센 반발 이후 메타는 스크래핑한 콘텐츠로 제품을 학습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수정된 약관으로도 메타가 콘텐츠를 스크래핑할 수 있나?

니먼 랩과 인터뷰한 법률 전문가들은 수정된 약관으로도 메타가 사이트 전체를 스크래핑하고 AI 학습에 활용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본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