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오픈AI, 안전 연구원 3명 해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순환 깊이 설계 정보 유출 의혹 내부 조사 끝에 안전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오픈AI가 내부 기밀 모델 설계 정보의 유출 가능성에 대한 내부 조사 결과, 안전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26년 10월 22일 보도했다. 해고된 인물은 토메크 코르박, 미키타 발레스니, 재스민 왕이다.
조사는 이들이 외부 AI 안전 연구원 라이언 그린블랫과 주고받은 시그널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픈AI 보안 조사팀은 이들 연구원을 포함한 직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발레스니에 따르면 조사팀은 당시 레드우드 리서치 수석 과학자였던 그린블랫을 유출원으로 의심했다. 휴대전화 확인 결과 일부 연구원은 그린블랫과의 대화에서 사라지는 메시지 설정을 켜둔 것으로 드러났다.
일주일 뒤 세 연구원은 같은 시간에 각각 열린 별도 면담에서 해고를 통보받았다. 코르박과 발레스니는 경영진이 시그널의 자동 삭제 메시지 사용을 해고 사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왕은 한 임원의 이메일을 반복적으로 열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으며, 그는 약 1년 전 해당 접근 권한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이들이 민감 정보 처리에 관한 명확한 규칙을 위반했으며 안전 문제를 제기한 것을 이유로 해고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시그널 사용이 승인되지 않은 것은 맞지만 해고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실제로 기밀 정보를 유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순환 깊이(Recurrent Depth)는 루프 트랜스포머라고도 불리며 같은 신경망 층을 반복 재사용하는 기술이다. 안전 연구자들은 이 기술의 내부 연산 상당 부분이 자연어 사고 과정으로 드러나지 않아 감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26년 9월 초 더 인포메이션은 추론 성능을 높이면서 사고 과정을 사람이 따라가기 어렵게 만드는 ASTRA의 새 추론 기술을 보도했고, 당시 오픈AI 수석 과학자 야쿠브 파초키는 이 보도가 혼란스럽다고 비판하면서도 업계가 감시할 수 없는 AI 모델 개발 경쟁에 나서는 것에 경고한 바 있다.
한눈에 보기
오픈AI에서 해고된 안전 연구원은 누구인가?
토메크 코르박, 미키타 발레스니, 재스민 왕 세 명이다.
오픈AI는 왜 이들을 해고했나?
오픈AI는 민감 정보 처리 규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시그널 자동 삭제 메시지 사용이 사유 중 하나로 언급됐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밀 정보 유출이 확인됐나?
확인되지 않았다. 내부 조사는 진행됐지만 실제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