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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ABB, 로봇 중국 사업 분사 검토…54억 달러 인수 추진

중국 당국이 ABB 로봇 중국 사업 인수를 금지한 가운데, 양사가 해당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와 ABB가 54억 달러 규모의 로봇 사업 인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ABB 로봇 부문의 중국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분리 논의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로봇 관련 데이터와 기술을 보호하면서 인수 절차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는 중국 사업을 별도의 법인으로 떼어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5일 소프트뱅크의 ABB 로봇 중국 사업 인수를 금지했다. ABB와 소프트뱅크는 이번 논의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중국은 ABB 로봇 부문 최대 시장

중국은 ABB 로봇 부문의 최대 시장으로 전체 사업의 약 30%를 차지하며, 상하이에는 대규모 로봇 생산 및 개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ABB는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다른 매수자를 찾거나, 당초 계획했던 로봇 부문 분사 및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소식통은 다른 매수자에게 매각할 경우 사업 가치가 20억~30억 달러로 평가돼 소프트뱅크의 54억 달러 인수 가격을 크게 밑돌 수 있다고 전했다.

Citi 애널리스트 마틴 윌키는 중국의 인수 금지로 ABB의 인수합병(M&A)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약 50억 달러로 줄어 이전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눈에 보기

소프트뱅크의 ABB 로봇 사업 인수 규모는 얼마인가?

54억 달러 규모로, 소프트뱅크가 ABB 로봇 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금액이다.

중국 당국은 언제 인수를 금지했나?

2026년 11월 5일 소프트뱅크의 ABB 로봇 중국 사업 인수를 금지했다.

중국 사업이 ABB 로봇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은 ABB 로봇 부문의 최대 시장으로 전체 사업의 약 30%를 차지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