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인수 게임 스튜디오 3분의 1 폐쇄됐다
게임 스튜디오 언락드의 세바스찬 카르도소가 11월 3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인수된 스튜디오 283곳 중 32.9%인 93곳이 문을 닫았다.
게임 스튜디오 언락드의 세바스찬 카르도소가 11월 3일 2000년 이후 인수된 게임 스튜디오들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automaton-media.com이 해당 분석을 보도했다. 분석은 300곳이 넘는 인수 스튜디오를 다뤘으며, 상태는 2026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주로 공동 개발과 지원, 이식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를 제외한 283곳 가운데 93곳(32.9%)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르도소는 자체 지표로 스튜디오를 번창, 안정, 쇠퇴, 폐쇄로 분류했는데, 79곳(27.9%)은 쇠퇴로 분류됐다. 인수 후 5년 안에 폐쇄된 비율은 252곳 가운데 16.7%, 10년 안에 폐쇄된 비율은 139곳 가운데 36.7%였다.
인수 주체별로 갈린 결과
번창한 사례로는 Atlas, 프롬소프트웨어, 너티 도그, 써커 펀치가 꼽혔다. 안정 사례로는 비주얼 아츠와 그래스호퍼 매뉴팩처가, 쇠퇴 사례로는 번지, Rare, id Software가 거론됐다. 인수 주체별로는 Activision Blizzard가 인수한 17곳 전부가 폐쇄되거나 판매 후 하락세를 겪었고, Disney가 인수한 5곳은 모두 폐쇄됐다. 폐쇄 또는 쇠퇴 비율은 THQ 89%, EA 83%, 스퀘어 에닉스 80%, Nacon 78%로 집계됐다. 반면 Nintendo, KADOKAWA, Krafton, Sumo Group은 인수한 스튜디오가 모두 안정 또는 번창으로 분류됐다.
카르도소는 폐쇄가 잦은 인수 주체를 프랜차이즈 공장형 퍼블리셔, 부채로 성장한 롤업 기업, 미디어 대기업이라는 세 유형으로 묶었다. 한편 비주얼 아츠는 2023년 Tencent 자회사가 됐고, 그래스호퍼 매뉴팩처는 올해 9월 말 독립했다.
한눈에 보기
인수된 게임 스튜디오 중 폐쇄된 비율은 얼마인가?
공동 개발·지원·이식 위주 스튜디오를 제외한 283곳 가운데 93곳(32.9%)이 폐쇄됐다.
인수 후 10년 안에 폐쇄되는 비율은?
139곳을 기준으로 36.7%가 인수 후 10년 안에 폐쇄됐다.
폐쇄나 쇠퇴가 잦은 인수 주체는 어디인가?
폐쇄 또는 쇠퇴 비율이 THQ 89%, EA 83%, 스퀘어 에닉스 80%, Nacon 7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