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11월 12일 AI 메가잼 개최…스팀 AI 표기 규정 비판
에픽게임즈가 내달 12일 AI 활용 게임 제작 대회를 연다. CEO는 10월 23일 스팀의 AI 생성 콘텐츠 표기 의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과 UEFN으로 AI를 활용해 4일 만에 게임을 만드는 콘테스트 '2026 에픽 AI 메가잼'을 11월 12일부터 개최한다. 회사가 AI 활용을 전제로 한 개발 체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나온 행사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10월 23일 스팀이 요구하는 AI 생성 콘텐츠 공개 의무를 비판했다. 대부분의 게임 제작이 AI를 쓰게 될 것이므로 별도 표기는 필요 없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내용은 4Gamer.net이 전했다.
스위니 CEO는 앞서 10월 12일 개발자들이 AI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코드를 더 이상 직접 작성하지 않는다는 사내 공지 내용을 보도했다. 디즈니와의 공동 프로젝트에도 이 기조가 적용돼 앤스로픽의 Claude 등 여러 도구를 활용한 신작 슈팅 게임이 개발 중이며, 아트 에셋 제작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AI는 포트나이트 PC 버전의 드라이버 관련 문제를 찾아내는 작업과 에픽게임즈 런처 개편에도 쓰이고 있다. 에픽게임즈 개발 부사장인 마커스 와스머는 엔지니어들이 AI에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개발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성형 AI로 기존 게임을 웹브라우저에서 구동하는 비공식 프로젝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비공식 브라우저 버전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 등 무단 이식판에 대해 DMCA 삭제 요청을 제출했다.
스위니 CEO는 AI 학습과 저작권 침해는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향후 라이선스 약관에서 언리얼 엔진과 MetaHuman 결과물의 AI 학습 활용 제한을 없애되,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개별 게임의 AI 학습 허용 여부는 개발자가 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눈에 보기
2026 에픽 AI 메가잼은 언제 열리나?
11월 12일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는 언리얼 엔진 또는 UEFN을 사용해 4일 동안 AI를 활용한 게임을 만든다.
스위니 CEO가 스팀에 대해 지적한 것은?
10월 23일 스팀의 AI 생성 콘텐츠 공개 요구에 대해, 대부분의 게임 제작이 AI를 쓰게 될 것이므로 별도 표기는 불필요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