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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S-1 공개…2026년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

앤스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S-1을 공개했다. 2분기 영업이익 9억 740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지만 상반기 순손실은 807억 달러다.

앤스로픽이 2026년 10월 26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S-1 증권신고서를 공개했다. digitaltoday.co.kr 보도에 따르면 신고서에는 실적과 컴퓨팅 계약, 지배구조가 담겼다.

상장 일정도 구체화됐다. 더 인포메이션은 앤스로픽이 약 2주 뒤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시작해 11월 16일이 있는 주에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티커는 ANT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고, 더 인포메이션은 1조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했다.

실적은 빠르게 늘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배 많았고, 2분기 매출만 116억 달러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9억 7400만 달러로 흑자를 냈으며, 매출 대비 컴퓨팅 비용 비중은 2025년 1분기 251%에서 2026년 2분기 48%로 낮아졌다. 상반기 영업현금흐름도 39억 달러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다만 상반기 순손실은 807억 달러로, 724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일회성 비용을 빼면 약 84억 달러다.

신고서에는 대규모 컴퓨팅 투자도 드러났다. 뉴욕타임스 자체 집계 기준으로 앤스로픽은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와 칩, 컴퓨팅 파워에 최대 약 807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약정했고 상당 부분은 취소가 불가능하다. 구글 클라우드와 1145억 달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11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와 449억 달러, 스페이스X와 1205억 달러 규모다. 브로드컴을 통해 구글 칩을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은 1610억 달러다. 전체 클라우드 약정은 6570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4170억 달러가 취소 불가 조항이다. 스페이스X 계약은 어느 쪽이든 90일 전에 통보하면 해지할 수 있다.

지배구조와 위험 요인도 담겼다. 앤스로픽은 5개 종류의 주식을 발행하며, 7명의 공동창업자가 핵심 안건에서 50.1% 의결권을 갖는 특수 주식을 보유한다. 2023년 안전 문제 자문을 위해 만든 장기이익신탁(Long-Term Benefit Trust)은 이사회 과반수를 선임할 권한을 갖지만 창업자와 직원, 주주 동의로 이 권한을 없앨 수 있다. 신고서는 첨단 AI가 인류에 치명적이거나 존립적인 위험을 줄 수 있고, AI 규제 지지가 정치적 반발이나 과도한 규제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보는 숫자

시장은 앤스로픽이 약정한 지출을 감당하고 몸값을 뒷받침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라이트셰드 파트너스의 브랜든 로스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이를 판단하기 위해 최신 실적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우라와 소프트뱅크 계열 SB에너지는 최근 상장을 연기했고, 앤스로픽의 S-1에는 3분기 실적이 빠져 있다.

한눈에 보기

앤스로픽 상장은 언제 예정인가?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약 2주 뒤 투자설명회를 시작해 11월 16일이 있는 주에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티커는 ANT다.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얼마로 평가되나?

뉴욕타임스는 최대 2조 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보도했고, 더 인포메이션은 1조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했다.

앤스로픽의 2026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163억 달러, 순손실 807억 달러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영업이익 9억 7400만 달러로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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