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스타트업, 12시간 만에 앤스로픽 내부망 침투 경로 찾아
캐서드럴은 서드파티 기업용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앤스로픽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으며, 앤스로픽은 일부 영업·인사·IT 시스템 접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안 스타트업 캐서드럴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12시간 만에 앤스로픽 내부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접근 경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앤스로픽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아래에서 이뤄졌으며, 캐서드럴은 2026년 10월 초 앤스로픽에 결과를 보고하고 해당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사에도 함께 통보했다고 aitimes.com이 전했다.
침투 경로는 앤스로픽이 사용하는 서드파티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통해 확보됐다. 캐서드럴에 따르면 접근 가능했던 데이터에는 회의록, 직원 급여와 채용 제안 정보, 고급 AI 모델을 논의한 슬랙 메시지 등이 포함됐다.
앤스로픽은 영업·인사·IT 시스템 일부에 제한적으로 접근이 있었고 일부 고객 및 파트너 연락처와 기본 사용자 계정 정보가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고객 메시지, 모델 출력, 코드, 가중치 등 핵심 자산에는 접근이 없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자체 모니터링이 캐서드럴 활동의 일부를 보고서 접수 전에 이미 포착했고 같은 날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취약점이 있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비활성화했으며, 공급사가 수정을 확인한 뒤에만 다시 활성화했다.
앤스로픽은 캐서드럴이 버그 바운티 규칙을 완전히 따르지 않았고 국가 안보 위험을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코그니션의 알렉스 스타모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해당 결과를 검토한 뒤 중요한 이슈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앞선 사례
2026년 9월에는 해크트론 AI 연구진이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이용해 오픈AI 내부 시스템과 핵심 코드 저장소에 접근하는 시연을 한 바 있다. 캐서드럴은 전직 DOGE와 미국 국방부 인력이 설립했으며, 1억 6,000만 달러를 유치해 14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한눈에 보기
캐서드럴은 어떤 취약점을 이용했나?
앤스로픽이 사용하는 서드파티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통해 내부 시스템 접근 경로를 확보했다.
앤스로픽의 핵심 자산도 유출됐나?
아니다. 앤스로픽은 고객 메시지, 모델 출력, 코드, 가중치에는 접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어떤 절차로 진행됐나?
앤스로픽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아래에서 이뤄졌고, 캐서드럴은 2026년 10월 초 결과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