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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CC, 드론·공유기·로봇청소기까지 수입 규제 확대

중국산 통신장비에 적용되던 미 FCC의 수입·판매 제한이 소비자용 라우터와 로봇청소기 등으로 넓어졌다. 넷기어와 아수스는 일부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산 통신장비를 대상으로 하던 수입·판매 제한을 드론, 소비자용 공유기, 로봇청소기를 포함한 첨단 로봇, 전력 인버터 등 일반 소비자 기기까지 확대했다고 더 버지가 보도했다.

규제 대상 확대는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외국산 드론이 제한 품목에 추가됐고, 올해 3월에는 해외에서 생산된 소비자용 공유기가 포함됐다. 올해 7월에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로봇청소기와 로봇 잔디깎이 등 첨단 로봇과 전력 인버터가 목록에 올랐다.

제한 목록에 오른 제품은 일반적으로 신형 모델에 대한 미국 내 판매 승인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이미 승인을 받은 제품은 계속 판매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업체별 영향도 갈린다. 넷기어와 아수스는 일부 공유기 제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반면, 티피링크(TP-Link)는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피링크는 미국 내 공유기 생산을 위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약 10년 전부터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하고 신규 장비 승인을 제한해 왔다. 미국 통신사들은 기존 화웨이·ZTE 장비를 철거·교체하도록 요구받았으나 일부는 아직 교체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한눈에 보기

FCC 규제 대상에 어떤 제품이 추가됐나?

외국산 드론(지난해 12월), 해외 생산 소비자용 공유기(올해 3월), 로봇청소기와 로봇 잔디깎이 등 첨단 로봇 및 전력 인버터(올해 7월)가 추가됐다.

이미 승인된 제품도 판매할 수 없나?

아니다. 제한 목록에 오른 제품은 신형 모델의 미국 내 판매 승인을 받기 어렵지만, 이미 승인된 제품은 계속 판매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티피링크는 어떤 대응을 준비하고 있나?

티피링크는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에서 공유기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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