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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미국 전화국사 130여 곳 AI 데이터센터로 전환 추진

엔비디아가 아폴로와 함께 브라이트스피드 보유 통신 건물을 추론용 AI 데이터센터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4일 사업 제안서를 보냈다.

엔비디아가 미국 내 노후 전화국 건물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20개 주에 걸친 분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은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함께 광대역 통신사 브라이트스피드가 보유한 시설을 AI 데이터센터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트스피드는 미국 전역에 음성·데이터 통신 장비를 수용한 130여 개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 가운데 상당수 시설이 최신 AI 서버를 가동할 만큼의 전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총 가용 전력은 약 1기가와트(GW) 수준으로 추산된다. 엔비디아는 4일 브라이트스피드에 사업 제안서와 추가 자료 요청을 보냈다.

엔비디아는 일부 전환 시설에 2027년 1분기부터 차세대 베라 루빈 서버 랙을 설치하는 방안을 공급사들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칩 스타트업 그록의 기술 도입도 검토 중이다. 칩 전용 냉각 설비 등 시설 업그레이드에는 지방정부의 인허가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 시설들을 대규모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는 곳이 아니라 이미 개발된 AI 모델을 구동하는 추론 네트워크로 규정했다. 잠재 고객으로는 클라우드 기업과 스페이스X, 앤트로픽, 오픈AI 등 AI 개발사들이 거론됐으나, 엔비디아와 아폴로가 이들과 실제 임대 계약을 협의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경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AI 칩 스타트업 그록으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아폴로는 최근 수백억 달러 규모의 베라 루빈 칩 시스템을 사들여 스페이스X에 임대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등 일부 주의 주지사 후보들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눈에 보기

엔비디아가 전환하려는 시설은 몇 곳인가?

브라이트스피드가 보유한 음성·데이터 통신 장비 수용 건물 130여 곳이다.

베라 루빈 서버 랙은 언제 설치되나?

엔비디아는 일부 전환 시설에 2027년 1분기부터 차세대 베라 루빈 서버 랙을 설치하는 방안을 공급사들과 논의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어떤 용도인가?

대규모 모델 학습이 아니라 이미 개발된 AI 모델을 구동하는 추론 네트워크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