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게임업계 감원 1만581명, 이미 지난해 전체 추월
ASGC 게임업계 감원 추적기에 따르면 10월 10일 기준 누적 감원 규모는 5만7640명으로 집계됐다. 추적기는 연말까지 1만3812명을 전망했다.
게임업계 감원 추적기 ASGC에 따르면 2026년 10월 10일 기준 전 세계 게임업계 감원 규모는 132건의 사례에서 1만5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록된 9197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inven.co.kr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추적기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누적 감원 규모를 5만7640명으로 추산했다. 2026년 연간 전망치는 1만3812명이다. 올해 감원 사례의 96%는 북미(67%)와 유럽(30%)에서 발생했으며, 상위 5개 사례가 전체 감원 인원의 51%를 차지했다.
2026년 주요 감원 사례로는 7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부문이 2027년 중반까지 3200개 직무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같은 날 약 1600명을 감원한 것이 꼽힌다.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Halo Studios 등을 포함해 268개 직무를 추가로 줄이고 Compulsion Games, Double Fine, Undead Labs의 분사를 추진했다. 3월에는 에픽게임즈가 Fortnite 성장 둔화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약 20%인 1000명을 감원했고, 2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Bluepoint Games를 폐쇄해 약 70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6월에는 Bungie에서 약 400개 직무를 줄였다.
유비소프트는 1월 Halifax 스튜디오 등을 포함해 약 185개 직무를, 6월에는 Winnipeg과 Belgrade 스튜디오 등을 포함해 약 380개 직무를 줄였다. 10월 14일에는 핀란드 RedLynx 폐쇄 계획(최대 52개 직무)과 싱가포르 스튜디오의 70개 직무 감원을 통보했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Battlefield 6 출시 이후 네 개 스튜디오에서 인력을 줄였고, 싱가포르 스튜디오는 7월 출시된 Assassin's Creed Black Flag Resynced의 개발을 주도하고 350만 장 이상 판매됐음에도 감원 대상이 됐다.
국내외 주요 감원 흐름
국내에서는 엔씨가 2024년 26년 만에 첫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자회사 4개를 분사해 본사 인력을 2024년 초 4886명에서 2025년 말 약 3170명으로 35.1%(1716명) 줄였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도입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약 200명의 희망퇴직을 완료했으며, AI 중심 효율화와 신규 채용 제한을 유지하고 있다. NHN은 2026년 10월 13일 오픈베타 타이틀 Darkest Days의 서비스를 11월에 정식 출시 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1월 발표된 'GDC 2026 게임업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감원된 개발자 중 48%(감원된 지 1년 이상 지난 경우 36%)가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한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게임업계는 팬데믹 기간에 순증 약 15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2023년에는 약 1만500명, 2024년에는 1만5631명이 감원됐다. 2025년 감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1% 줄어든 9197명이었다. 추적기를 운영하는 아미르 사트바트는 2026년 9월 Gamescom Dev 기조연설에서 전체 게임업계 매출의 50~60%가 상위 20개 라이브 게임에 집중돼 대부분 스튜디오가 개발비 상승과 매출 집중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게임업계 누적 감원 규모는 얼마인가?
ASGC 게임업계 감원 추적기에 따르면 2026년 10월 10일 기준 132건의 사례에서 1만581명이 감원됐다.
ASGC 추적기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누적 감원 규모를 얼마로 추산하나?
5년간 누적 5만7640명으로 추산하며, 2026년 연간 전망치는 1만3812명이다.
2026년 감원은 어느 지역에 집중됐나?
북미(67%)와 유럽(30%)에서 전체 감원 사례의 96%가 발생했고, 상위 5개 사례가 전체 감원 인원의 5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