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 합작 영화·TV 펀드 '데일리 캐피털' 출범
대만과 일본을 잇는 영화·TV·애니메이션 펀드가 TIFFCOM에서 첫 투자작 'Love Ends in Bloom'을 공개했다.
대만과 일본을 함께 겨냥한 영화·TV·애니메이션 펀드 '데일리 캐피털(Daily Capital)'이 2026년 10월 28일 도쿄국제영화제 콘텐츠 마켓 TIFFCOM 개막일에 열린 'Taiwan Originals: Project Showcase' 행사에서 출범 사실을 공개하고, 첫 투자작으로 'Love Ends in Bloom'을 발표했다.
펀드 설립자인 장천위(Chang Chen-yu)에 따르면 데일리 캐피털은 1억 대만달러(약 310만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하며, 현재 목표액의 70%까지 자금을 확보했다. 펀드는 연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고, 출범 후 2년 안에 영화·TV·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최소 5편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첫 투자작 'Love Ends in Bloom'은 1930년대 자이(Chiayi)와 아리산(Alishan)을 배경으로 한 10부작 시리즈다. 줄리아나 수(Juliana Hsu)가 각본을 쓰고 선제헝(Sun Jie-heng)이 연출을 맡는다. 촬영은 2027년 2월 시작되며 2028년 중반 공개를 목표로 한다.
장천위는 2023년 고향 자이를 찾았을 당시 역 재개발 공사를 보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구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만과 일본, 한국이 하나의 서사 안에서 함께 다뤄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각본가 줄리아나 수는 시대극 'Gold Leaf'를 쓴 경력이 있고, 연출가 선제헝은 전시물 역사극 'Three Tears in Borneo'를 연출했다.
행사에는 K2 Pictures의 프로듀서이자 설립자인 기이 무네유키를 비롯해 일본 영화인 이와이 슌지, 미이케 다카시, 니시카와 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 공동 개발 파트너인 Remow는 슈에이샤, 도에이, 아뮤즈, 쇼치쿠, TBS홀딩스, 후지미디어홀딩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투자작은 1930년대 자이·아리산 배경 시대극
'Love Ends in Bloom'은 펀드의 첫 공식 투자작으로, 일본 측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눈에 보기
데일리 캐피털은 무엇인가?
대만과 일본을 겨냥한 영화·TV·애니메이션 투자 펀드로, 1억 대만달러(약 310만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한다.
'Love Ends in Bloom'은 언제 공개되나?
2027년 2월 촬영을 시작해 2028년 중반 공개를 목표로 한다.
펀드는 몇 편에 투자하나?
출범 후 2년 안에 최소 5편의 영화·TV·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