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 Brother Manhole Cover',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밀초 만체프스키 감독의 신작이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 중이며, 감독은 이번이 네 번째 도쿄 초청이라고 밝혔다.
밀초 만체프스키 감독의 신작 'Sister Brother Manhole Cover'가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고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상영은 만체프스키 감독이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네 번째 사례다.
영화는 포스트 공산주의 시기 마케도니아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다. 남매 말리나와 빅토르가 국가 영웅들의 청동 흉상과 맨홀 뚜껑을 훔치다가, 빅토르가 크게 다치면서 사건이 꼬인다. 말리나는 부패한 의사와 거래를 하고, 남매는 도피 생활 끝에 그 의사의 눈먼 부유한 어머니 토도라의 집에 몸을 숨긴다.
만체프스키 감독은 이 이야기가 남매 간의 사랑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누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마케도니아 전통 가요에서 일부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는데, 전반부는 남매가 처한 세계를, 후반부는 두 사람의 내면을 따라간다.
감독은 이 프로젝트가 수년간 좌초됐다고 말했다. 마케도니아영화청의 부패를 신고한 뒤 제작이 막혔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정치적 괴롭힘과 언론의 흠집 내기, 형사 절차에 직면했으며 영화청을 상대로 두 건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2023년에야 첫 승인을 받았다.
베네치아에서 도쿄까지
만체프스키 감독은 1994년 데뷔작 '비포 더 레인'으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고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2001년에는 'Dust'가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고, 직전 장편 'Kaymak'은 2022년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눈에 보기
'Sister Brother Manhole Cover'는 어떤 영화인가?
포스트 공산주의 시기 마케도니아에서 청동 흉상과 맨홀 뚜껑을 훔치는 남매를 다룬 블랙 코미디로,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만체프스키 감독은 도쿄국제영화제에 몇 번 참석했나?
이번이 네 번째다. 직전 장편 'Kaymak'은 2022년 경쟁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