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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오라클, 내년부터 오라클 클라우드에 TPU 공급

구글 TPU가 처음으로 자사 플랫폼 밖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에 제공된다. 오픈AI도 TPU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구글과 오라클이 내년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이 구글의 T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회사는 TPU가 구글 자체 플랫폼을 넘어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의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은 디지털투데이가 전했다.

TPU는 구글이 10년 넘게 개발해 온 자체 AI 칩으로, 검색을 비롯한 자사 서비스의 컴퓨팅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돼 왔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의 AI 반도체가 외부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판매되는 경로가 열렸다.

수요처도 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AI 모델을 TPU에 최적화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고, 디 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구글로부터 TPU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IPO 신고서에서 2026년 4월부터 2033년 7월까지 구글 컴퓨팅 자원에 1145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구글과 다른 공급업체의 TPU 컴퓨팅 용량에 1250억~150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추산했다.

증권가의 TPU 매출 전망도 잇따랐다. 미즈호는 구글 TPU 매출이 2026년 280억 달러, 2027년 670억 달러, 2028년 최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TD코웬 애널리스트들은 2028년 TPU 매출을 1380억 달러로 전망하며 이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의 34%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배경으로는 엔비디아와의 경쟁 구도가 거론된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2026년 초 팟캐스터 드와르케시 파텔과의 인터뷰에서 앤스로픽이 없었다면 TPU가 성장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매출 96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수요일 거의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눈에 보기

구글 TPU를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언제부터 쓸 수 있나?

구글과 오라클은 내년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이 구글 TPU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도 구글 TPU를 도입하나?

오픈AI는 TPU용 모델 최적화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며, 디 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구글에서 TPU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