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앤컴퍼니, AI 고객상담 도입 기업 29% "인력 늘었다"
AI 고객상담 도입 기업의 45%는 인력을 줄이지 않고 다른 업무로 재배치했다고 응답했다. 리멤버 리서치 조사 결과다.
리멤버앤컴퍼니가 2026년 10월 30일 'AI 고객 경험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멤버 리서치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기업의 고객서비스(CS)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객서비스에 AI를 이미 도입한 기업 가운데 29%는 인력을 늘렸다고 답했고, 18%는 인력을 줄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업군의 45%는 인력 감축 대신 기존 인력을 다른 업무로 재배치했다고 응답했다. 아직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36%는 도입 이후 고객서비스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AI를 도입한 기업이 가장 자주 겪는 현상으로는 상담원 연결 요청(50%)과 동일 문의 반복(45%)이 꼽혔다. AI 도입 성과가 기대를 웃돌았다고 답한 기업 중 78%는 AI와 상담원의 역할을 구분하는 기준을 갖고 있었던 반면,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기업에서는 이 비율이 32%에 그쳤다. 다만 AI와 인간 상담원의 역할을 나누는 문서화된 규정을 마련한 기업은 전체의 8%뿐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4%는 고객서비스에 AI를 도입했거나 시범 운영 중이었으나, 전사 및 전 채널로 확대한 곳은 6%에 불과했다. 향후 1년 내 AI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53%, 줄이겠다는 기업은 4%였다.
신규 도입 분야로는 통화 요약·자동 분류가 30%로 가장 많았고, 음성봇 26%, 상담원 실시간 지원 24%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은 제조·건설, 금융·보험·증권, 유통·이커머스, IT·통신·서비스 등 4개 업종을 대상으로 했다.
한눈에 보기
AI 고객상담 도입 기업의 인력 변화는 어떻게 나타났나?
도입 기업의 29%는 인력을 늘렸고 18%는 줄였다고 답했다. 45%는 기존 인력을 다른 업무로 재배치했다.
AI와 상담원 역할을 구분하는 규정을 둔 기업은 얼마나 되나?
AI를 도입한 기업 중 문서화된 역할 구분 규정을 마련한 곳은 8%였다.
향후 AI 투자 계획은?
조사 대상 기업의 53%가 향후 1년 내 고객서비스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4%는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