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NDRC, 소프트뱅크의 ABB 로봇사업 인수 불허 통보
소프트뱅크는 중국의 거부 사유를 검토하며 재신청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ABB는 거래가 공식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소프트뱅크에 ABB 로봇사업 인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문제가 된 거래 규모는 53억 7500만 달러다.
ABB는 중국 규제 당국이 소프트뱅크 측에 중국 내 로봇사업 인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거래가 공식적으로 무산된 것은 아니다. ABB는 양사가 긴밀히 협의하며 거래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중국이 승인을 거부한 이유를 살펴보는 한편, 승인을 다시 신청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이 거래는 2025년 10월 체결됐으며, 당시 규제 승인을 확보하는 책임은 소프트뱅크에 있었다.
도쿄증시, 소프트뱅크 6.8% 하락
소프트뱅크 주가는 5일 도쿄증시에서 약 6.8% 떨어졌다. 같은 날 닛케이225 지수도 약 0.5% 하락했다. 소프트뱅크 주가에는 자회사 ARM 홀딩스의 주가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ARM 홀딩스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
앞서 중국은 안보 심사를 거쳐 메타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20억 달러 규모)도 불허한 바 있다. ABB는 전 세계에 약 11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스위스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돼 있다.
한눈에 보기
소프트뱅크의 ABB 로봇사업 인수는 무산됐나?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은 아니다. ABB는 양사가 긴밀히 협의하며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소프트뱅크는 재신청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얼마인가?
53억 7500만 달러다. 2025년 10월 체결됐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나?
5일 도쿄증시에서 약 6.8% 하락했다. 자회사 ARM 홀딩스의 주가 하락도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