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 결함 인정…교체 지원
애플이 소수 아이폰 듀오 기기의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을 인정하고 애플케어를 통한 교체를 안내했다. 일부 기기에서는 접는 부분에 균열이 발생했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 일부 기기에서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이 확인됐다며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aitimes.com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소수의 아이폰 듀오 사용자에게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사용자들은 레딧과 소셜미디어 등에 화면 손상 사진과 증상을 올렸다. 기기를 펼칠 때 힌지 근처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이어 중앙 접힘 부위를 따라 균열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부 기기에서는 화면 오른쪽에 흰 얼룩이 나타나거나 밝은 세로·가로줄이 보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의 애플 고객 톰 배틀은 평소보다 기기가 더 뻑뻑하고 느리게 열렸으며, 연 뒤 화면에 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벤처 투자자 조너선 킹은 기기를 펼칠 때 우드득 소리를 들었고, 이후 내부 화면은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외부의 작은 화면은 정상 작동한다고 전했다. 일부 기기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입력이 인식되는 현상도 보고됐다.
애플은 대부분의 기기에는 문제가 없으며, 결함이 있는 기기는 처음부터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iFixit은 힌지 부품 결함, 예컨대 중앙 지지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힌지를 안내하는 레일이 실패해 디스플레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리치먼드의 한 고객은 매장에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확인을 받았지만 서비스 예약과 재고 부족으로 새 기기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저스틴 로코스는 뉴욕 애플 매장에서 초기 고장 분석 절차를 거쳐 새 기기를 받았고, 자이나암 샤는 기기를 떨어뜨리거나 세게 누르지 않았는데도 힌지가 갑자기 뻑뻑해지고 내부 화면에 밝은 줄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선전 화창베이의 한 판매상이 1TB 모델의 웃돈을 2,800위안 낮춰 24,300위안에 내놨다. 출시 당시 25,000위안을 넘던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1,999달러다.
삼성도 겪었던 초기 진통
IDC의 프란시스코 헤로니모 분석가는 애플처럼 엔지니어링과 공급망 관리 능력을 갖춘 회사도 폴더블에서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이 2019년 첫 갤럭시 폴드 출시 당시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고 언급하며, 빠르고 투명한 대응이 제품 라인에 대한 피해를 줄인다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기
아이폰 듀오 화면 결함은 어떻게 교체받나?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소수 기기 사용자에게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애플 매장에서도 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며, 회사는 원인 조사를 위해 고객 협조를 요청했다.
아이폰 듀오 가격은 얼마인가?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1,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