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탐지 도구 'Blush' 공개, Suno 생성곡 60ms 패턴 포착
제작자는 Suno 곡 40개 중 36개에서 60ms와 120ms 잔차 자기상관 스파이크를 확인했고, 사람 녹음 42개와 Udio 곡 53개에서는 같은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Suno로 음악을 만들어온 한 제작자가 AI 생성 음악을 식별하는 탐지 도구 'Blush'를 공개했다. gamebusiness.jp가 이 도구의 공개 사실과 분석 방법을 전했다. 도구는 약 60밀리초 지점에서 나타나는 잔차 자기상관(residual autocorrelation) 스파이크를 측정해 Suno가 만든 곡을 가려낸다.
제작자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60ms와 120ms 스파이크는 Suno 곡 40개 가운데 36개에서 나타났으며, 중앙값 z값은 각각 12와 14였다. 반면 사람이 녹음한 곡 42개와 2024년 Udio 곡 53개에서는 동일한 스파이크가 하나도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패턴은 다른 생성기인 YuE2에서도 발견됐다.
이 아티팩트는 Suno에서 곧바로 내려받은 원본 파일뿐 아니라 믹싱을 거친 트랙에서도 남아 있어 구간별 식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Blush는 고주파 컷오프, 노이즈 플로어, 변조, 스테레오 상관, 반복, 잔차 자기상관 등 7개 계층으로 곡을 분석한다.
탐지 기술을 둘러싼 움직임
Deezer는 2025년 1월부터 자체 탐지기를 운영하며 같은 달 하루 신규 트랙의 약 10%(약 1만 곡)가 완전한 AI 생성물이라고 밝혔다. 이 비율은 2026년 1월 39%(하루 6만 곡), 2026년 4월 44%(7만5000곡)로 올랐고, 2026년 6월에는 월평균 9만 곡으로 50%를 넘었다. Deezer는 2025년 6월부터 AI 생성 앨범에 태그를 붙여왔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1340만 곡에 태그를 달았다.
Deezer는 2026년 1월부터 탐지 기술을 외부에 제공해 SACEM과 빌보드 차트 집계에 쓰이도록 했고, 제3자 검증 없이 정확도 99.8%를 주장하고 있다. 2026년 8월 6일 Suno는 Audible Magic, Musixmatch와 함께 워터마킹과 핑거프린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뮌헨 법원이 GEMA의 손을 들어준 지 6일 뒤였다.
한눈에 보기
Blush는 어떤 방식으로 AI 음악을 탐지하나?
약 60밀리초 지점의 잔차 자기상관 스파이크를 비롯해 고주파 컷오프, 노이즈 플로어, 변조, 스테레오 상관, 반복 등 7개 계층을 분석한다.
Suno 곡이 아닌 곡에서도 패턴이 나타나나?
사람 녹음 42개와 2024년 Udio 곡 53개에서는 스파이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생성기인 YuE2에서는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