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구독 애프터 서비스 강화…KES 2026서 공개
삼성전자는 'A/S 패스트트랙'으로 우선 수리를 무제한 제공하고, LG전자는 제품·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6년 무상 애프터 서비스를 내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의 애프터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고, 13일 개막한 KES 2026(한국전자전)에서 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bloter.net이 두 회사의 구독 서비스 전략을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구독 서비스 블루패스는 가입자가 계약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우선 수리를 요청할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을 제공한다.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방문 수리를 신청하도록 돕는 'AI 사전 케어 알림'도 포함된다.
LG전자는 제품과 계약 조건에 따라 구독 고객에게 최대 6년의 무상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관리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필터 등 소모품을 교체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독 경쟁의 배경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구독 전용 서비스 블루패스(Blue Pass)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구독 브랜드를 삼성 AI 구독(Samsung AI Subscription)으로 개편하며 신혼부부를 위한 이사 후 가전 점검, 시니어 전담 상담, 방문 주기를 조정할 수 있는 요금제 등을 추가했다.
국내 가전 시장에서는 Dyson, Roborock, Dreame, Ecovacs 등 해외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등이 영향력을 키워왔다. Roborock의 국내 매출은 2020년 291억 원에서 2024년 2414억 원으로 8.3배 늘었고, 지난해 중국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70% 수준으로 추정됐다.
애프터 서비스는 구독 선택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접수된 로봇청소기 피해구제 신청 274건 중 204건(74.5%)이 제품 결함 관련이었고, 결함 분쟁에서 수리나 환불 등 구제를 받은 소비자는 56.5%에 그쳤다.
한눈에 보기
삼성전자 블루패스의 A/S 혜택은 무엇인가?
계약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우선 수리를 요청할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과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방문 수리를 돕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제공한다.
LG전자 가전 구독의 무상 애프터 서비스 기간은?
제품과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6년까지 무상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KES 2026은 언제 열렸나?
2026년 10월 13일 개막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 자리에서 애프터 서비스 중심의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