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RDW, 테슬라 보조주행 속도초과 허용폭 10%로 승인
테슬라가 OTA로 배포할 이번 업데이트는 차량 시동 시 속도 허용치가 0%로 초기화되며, RDW는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네덜란드 차량형식승인기관(RDW)이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디지털투데이가 2026년 11월 3일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럽에서 해당 시스템의 허용 속도 초과 폭을 기존 50%에서 10%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변경 사항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배포되며,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사용설명서, HW4 차량의 운전자 정보 화면에도 반영된다. 차량을 시동할 때마다 속도 허용치는 0%로 초기화되고, 다른 속도 관련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된다.
RDW는 이번 변경을 경미한 사항으로 분류했으며 부정적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스템 명칭도 '풀셀프드라이빙(FSD) 슈퍼바이즈드'에서 '테슬라 보조주행'으로 바뀐다.
이번 조치는 이르면 12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EU 자동차기술위원회(TCMV)의 역내 승인 표결을 앞두고 나왔다. 배경을 보면 RDW는 2025년 4월 10일 안전과 교통 흐름을 이유로 속도 제한 대비 최대 50% 편차를 허용하는 시스템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2025년 6월 스웨덴은 테슬라가 속도 초과 설정을 삭제하지 않으면 EU가 FSD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고, 같은 해 9월 브뤼셀의 보행자 안전 단체는 30km/h 구역의 55%에서 과속이 발생했다는 테스트 결과를 내놨다. 프랑스는 도심 과속을 이유로 네덜란드의 승인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2025년 10월 6일 독일 교통부는 테슬라가 명칭을 변경하고 속도 허용치를 10%로 제한하기로 합의하면 EU 승인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RDW의 승인은 네덜란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10개국에서 인정되고 있다.
한눈에 보기
이번 테슬라 업데이트에서 무엇이 바뀌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허용 속도 초과 폭이 50%에서 10%로 낮아지고, 시동 시 0%로 초기화되며 다른 속도 관련 기능은 기본 비활성화된다.
시스템 이름도 바뀌나?
네, '풀셀프드라이빙(FSD) 슈퍼바이즈드'에서 '테슬라 보조주행'으로 변경된다.
업데이트는 어떻게 배포되나?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배포되며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사용설명서, HW4 차량의 운전자 정보에도 반영된다.